[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한국 최대 불교 종단인 대한불교조계종의 행정과 대외 업무를 이끌 차기 총무원장이 오는 9월 3일 결정된다. 후보자 등록은 8월 11일부터 사흘간 진행하며 중앙종회의원과 전국 교구본사에서 뽑은 321명의 선거인단이 투표에 참여한다.
![]() |
|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시민들이 기도를 하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 |
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2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회의를 열고 제38대 총무원장 선거 일정을 확정했다.
투표는 9월 3일 오후 1시부터 오후 3시까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전통문화예술공연장에서 진행한다. 중앙선관위는 오는 28일 조계종 기관지에 선거 일정을 공식 공고할 예정이다.
후보 등록 기간은 8월 11일 오전 10시부터 13일 오후 5시까지다. 중앙선관위는 등록을 마친 후보를 대상으로 같은 달 20일 자격 심사를 진행한다.
총무원장 선거에 출마하려면 조계종 소속 비구(남성 스님)로 법랍 30년 이상, 연령 만 50세 이상이어야 한다. 법계(불교 승려의 품계)도 종사급 이상을 갖춰야 한다.
이와 함께 △중앙종회의장·호계원장·교육원장·포교원장 역임 △교구본사 주지로 4년 이상 재직 △중앙종무기관 부실장급 이상 종무원으로 3년 이상 근무 △중앙종회의원으로 6년 이상 활동 △각급 종정기관 위원장으로 3년 이상 또는 위원으로 6년 이상 재직 등 다섯 가지 경력 요건 가운데 하나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선거는 직선제가 아닌 선거인단을 통한 간접 방식으로 치러진다. 조계종의 입법기구인 중앙종회 소속 의원 81명과 전국 24개 교구본사가 각각 10명씩 뽑은 240명이 참여한다. 교구별 선거인단 선출 기간은 8월 19일부터 23일까지다.
중앙선관위는 8월 28일 선거인단 자격을 심사한 뒤 최종 투표 참여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선거인단 구성이 마무리되면 후보들은 9월 3일 투표를 거쳐 차기 총무원장으로 선출된다.
조계종 총무원장은 종단의 일반 행정과 대외 업무를 총괄하는 최고 행정책임자다. 종정이 조계종의 정신적 지도자 역할을 맡는다면 총무원장은 종무행정을 지휘하고 종단을 대외적으로 대표한다. 임기는 4년이며 한 차례 중임할 수 있다. 현 총무원장인 진우스님의 임기는 오는 9월 27일까지다.

2 hours ago
2




![[포토] 농협, '복숭아데이' 할인행사](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6/07/PS26072201142.jp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