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로봇 관련 좋은 소식 있을 것"…로봇주 동반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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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10.31 09:31 수정2025.10.31 09:31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3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엔비디아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에서 청중에게 나눠준 선물을 다시 줍고 있다. 이날 무대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함께 올랐다. 사진=뉴스1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3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엔비디아 지포스 게이머 페스티벌에서 청중에게 나눠준 선물을 다시 줍고 있다. 이날 무대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함께 올랐다. 사진=뉴스1

한국을 방문 중인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로봇사업을 언급하면서 로봇 관련주(株)들이 동반 급등하고 있다.

31일 오전 9시23분 현재 엔젤로보틱스는 전일 대비 7.65% 오른 3만1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7.24%), 제닉스로보틱스(6.12%), 두산로보틱스(2.53%) 등도 동반 상승세다.

앞서 황 CEO은 전날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지포스 한국 출시 25주년 기념행사에서 "한국에 좋은 소식이 있고, 그 힌트는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관련된 것"이라고 말했다.

황 CEO은 이에 앞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함께 강남의 한 치킨 전문점에서 회동을 가진 바 있다. 이후 함께 무대에 오른 정 회장은 "미래에는 엔비디아 칩이 차(車)로 들어오고 로보틱스로 들어와서 우리가 협력을 할 것 같다"고 로봇 분야 협력 가능성을 내비쳤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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