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잘한 건 이혼”…시청률 75% 찍고 은퇴한 차화연, 굴곡진 인생사 고백

1 week ago 17

“제일 잘한 건 이혼”…시청률 75% 찍고 은퇴한 차화연, 굴곡진 인생사 고백

차화연. 사진l후너스엔터

차화연. 사진l후너스엔터

배우 차화연이 전성기 시절 돌연 은퇴한 속사정부터 종갓집 며느리로서의 고단했던 삶, 그리고 이혼에 대한 솔직한 심경까지 굴곡진 인생사를 털어놨다.

지난 24일 방송된 tvN STORY 예능프로그램 ‘남겨서 뭐하게’에는 배우 차화연과 딸 차재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차화연은 최고 시청률 75%를 기록한 드라마 ‘사랑과 야망’ 이후 돌연 연예계를 은퇴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너무 지쳤던 것 같다”면서 “김수현 작가 작품은 재미있지만, 그걸 다시 하라면 지금도 못할 것 같다. 대사가 많고 감정 연기도 심해서 촬영 기간 동안 원형 탈모증을 달고 살았다”라고 회상했다.

차화연. 사진l tvN STORY

차화연. 사진l tvN STORY

은퇴 당시 29살이었던 그는 곧바로 결혼해 종갓집 며느리가 됐다. 차화연은 “결혼하고 출산하고 아이들과 사랑에 빠졌다. 지금 생각해보면 가정으로 피한 거다. 아이들에게 푹 빠져 일을 할 생각도 못 했다”라고 말했다.

살림 규모도 남달랐다고 했다. 그는 “큰집 며느리라 명절이면 손님이 정말 많았다. 사람 하나 안 쓰고 70~80명분의 상을 차렸다. 3일 전부터 장을 보고 갈비 재우고, 수정과 만들고 다 했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가족을 위해 모든 것을 쏟았던 차화연은 “지금 생각했을 때 제일 잘한 게 뭐냐면 이혼”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래도 한 번은 다녀오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인생을 배운다”라며 딸 차재이에게는 결혼을 권했다.

한편 1978년 TBC 20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차화연은 ‘빛과 그림자’ ‘사랑과 야망’ 등에 출연하며 스타덤에 올랐지만, 1998년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 후 가정생활에만 충실해왔다. 그러던 그는 2008년 SBS 드라마 ‘애자 언니 민자’를 통해 배우 복귀했고, 이듬해 남편과 이혼한 사실이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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