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 컴백에 다시 불 붙은 블랙핑크 솔로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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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OA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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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박현빈 기자] 블랙핑크의 최대 라이벌은 결국 ‘블랙핑크’다.

네 갈래로 뻗은 멤버들의 솔로 커리어가 제니의 컴백 소식을 기점으로 다시 한꺼번에 조명받고 있다. 멤버별 성과를 비교하는 ‘집안 경쟁’도 다시 달아오르는 분위기다.

로제, 리사, 지수(왼쪽부터)  사진제공 | 더블랙레이블·라우드·블리수

로제, 리사, 지수(왼쪽부터) 사진제공 | 더블랙레이블·라우드·블리수

블랙핑크 내 솔로 성적은 제니가 한발 앞선다. 글로벌 음악 데이터 분석 사이트 차트마스터스가 음반과 싱글, 스트리밍 실적을 합산해 산출한 음반 환산 판매량(CSPC)에 따르면 제니가 1290만 유닛으로 선두였고, 로제와 리사, 지수가 각각 990만·790만·360만 유닛으로 뒤를 이었다.

이들의 솔로 성적이 주목받는 것은 각자가 세계 시장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뒀기 때문이다. 지수가 지난해 10월 제인 말리크와 함께한 싱글 ‘아이즈 클로즈드’로 미국 빌보드 ‘핫 100’에 처음 진입하면서, 블랙핑크는 모든 멤버가 솔로 가수로 이 차트에 이름을 올린 첫 케이팝 걸그룹이 됐다.

제니의 컴백도 임박했다. OA엔터테인먼트는 21일 공식 SNS를 통해 제니가 24일 오후 1시 새 싱글 ‘레스 댄 어 러버’를 발표한다고 알렸다. 앞서 제니는 한 남성과 함께한 사진을 SNS에 공개해 궁금증을 키웠다. 이 남성의 정체를 둘러싼 관심은 신곡 발표 예고와 맞물리며 자연스럽게 제니의 컴백에 대한 이야기로 옮겨갔다.

신곡을 향한 기대감은 무대에서 이미 확인됐다. 그는 미국 ‘더 거버너스 볼 뮤직 페스티벌 2026’을 시작으로 글로벌 대형 음악 축제 무대에 올라 ‘레스 댄 어 러버’를 선공개했다. 정식 발매 전부터 해외 관객에게 곡을 먼저 선보이며 컴백 열기를 끌어올렸다.

제니가 참여한 ‘드라큘라’ 리믹스 버전 역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해당 곡은 빌보드 ‘핫 100’ 5위에 오른 데 이어 팝 에어플레이 차트에서는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제니의 자체 최고 기록을 새로 썼다.

박현빈 기자 bakhb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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