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원♥공효진, 첫 만남부터 운명이었다…“킹피셔 만나면 안 돼” 반전(유부녀킬러)

1 week ago 13

사진제공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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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배우 정준원이 공효진과의 운명적인 첫 만남부터 ‘킹피셔’를 둘러싼 미묘한 심경 변화까지 보여주며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정준원은 21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 7회에서 권태성의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아내 유보나(공효진)와 얽힌 인연을 풀어냈다.

이날 태성과 보나의 시작이 처음 공개됐다. 과거 소매치기 사건을 취재하다 크게 다쳐 쓰러진 태성은 보나의 신고로 목숨을 건졌다. 이후 두 사람은 병원 옥상에서 우연히 다시 만났다.

난간 위에 서 있던 보나에게 태성은 자신이 죽음의 문턱에서 느낀 평범한 삶의 소중함을 담담하게 이야기했다. 태성의 진심은 보나의 마음을 움직였고, 이후 다시 마주친 두 사람 사이에는 자연스럽게 호감이 싹텄다.

태성이 범죄 사건을 파고들게 된 이유도 드러났다. 범죄 피해자 가족인 친구 동진(이상이)에게 닥친 비극을 계기로 사건에 관심을 갖게 됐고, 결국 ‘킹피셔’를 추적하기 시작했다.

현재의 두 사람은 다정한 부부 그 자체였다. 보나의 회사 동료들과 함께한 집들이에서 서로를 살뜰히 챙겼고, 태성은 보나에게 첫눈에 반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하지만 정작 과거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사람이 보나라는 사실은 알지 못해 두 사람의 엇갈린 비밀에 긴장감을 더했다.

특히 방송 말미 태성의 한마디가 분위기를 뒤집었다. 과거 누구보다 킹피셔를 만나고 싶어 했던 그는 동진과 대화하던 중 “만나면 안 되지”라고 의미심장하게 말했다. 킹피셔를 향한 태성의 태도가 완전히 달라진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남겼다.

정준원은 과거의 순수하고 따뜻한 태성과 현재 비밀을 품은 듯한 태성을 확연히 다른 결로 그렸다. 보나를 바라보는 순간에는 부드러운 눈빛과 표정으로 설렘을 살렸고, 킹피셔를 언급할 때는 표정과 목소리에 무게를 실어 인물의 변화를 드러냈다.

보나 역시 태성이 자신을 구한 동시에 다시 킬러의 세계로 돌아가게 만든 인물이라는 사실을 밝힌 상황. 서로가 모르는 과거와 비밀이 하나씩 드러나면서 태성과 보나의 관계가 어떤 변화를 맞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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