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관 산업장관 반도체 투자계획 발표
“서남권에 4기 메모리팹 신속히 구축
용인 클러스터 공기 최대 12년 단축할 것”

29일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청와대 영빈관에서 반도체, 피지컬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를 개최했다.

민관은 수도권과 서남권에 생산거점을 구축하고 충청권에는 패키징 거점, 동남 대경권에는 반도체 소부장 거점을 조성한다. 김 장관은 “서남권을 제2의 반도체 생산기지로 조성하고 총 800조 원 규모의 기업 투자를 통해 4기의 메모리 팹을 구축할 것”이라며 “인허가부터 건축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해 생산 능력을 신속히 확충해 메모리 반도체의 압도적인 시장 지배력과 초격차를 유지해나가겠다”고 했다.
민관은 또 현재 조성 중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조기 구축을 위해 공기를 최대 12년 단축한다. 김 장관은 “민관이 합심해 수도권 반도체 생산 능력을 5년 내 2배로 확대할 것”이라며 “이를 위한 전력, 용수 등 핵심 인프라를 앞당겨 조기 가동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로봇 등으로 대변되는 피지컬 AI 분야에서는 양산 체계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특히 정부가 초기 시장 안착을 위해 교육, 국방, 재난 대응 등 분야에서 선제적으로 구매할 방침이다. 김 장관은 “현재 1% 수준인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점유율을 앞으로 20%까지 끌어 올리겠다”고 했다. AI 산업 기반의 핵심인 데이터 센터 구축을 위해 민관은 8.4GW(기가와트)에 해당하는 약 550조 원 규모의 AI 데이터 센터에 투자한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035년까지 10GW의 AI 데이터센터를 추가로 지어서 총 18.4GW, 1000조 원이 넘는 투자를 대한민국에서 추진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속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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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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