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도라산역’ 정기 관광 열차
2019년 이후 6년반만에 운행재개
“평화공존이 남북 모두 잘사는 길”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변화된 국제정세와 남과 북의 국익에 맞게 서로 이익이 되는 새로운 관계를 충분히 정립해 나갈 수 있다”면서 평화 공존을 향한 희망을 밝혔다.
10일 정 장관은 경기도 파주 도라산역에서 열린 ‘DMZ 평화이음 열차’ 운행 재개 기념식에서 이같이 말하며 “평화는 멈춰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진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00년 6·15 남북정상회담 결과물이자 개성공단, 대륙철도로 향하는 관문이었던 도라산역에서 남북 간 적대성을 해소하고 통일을 지향하는 ‘평화적 두 국가’ 관계를 세워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한 것이다.
이날 그는 서울역에서 지난 2019년 이후 약 6년반 만에 운행이 재개된 도라산행 정기 관광열차를 타고 도라산역에 도착해 감회를 밝혔다.
정 장관은 기념사에서 “철조망과 철책은 단절과 답답함을 선사하지만, 철길을 마을과 마을,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고 희망을 열어주는 길”이라며 “철길을 따라 철책선을 걷어내는 날을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남과 북 서로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적대와 대결이 아닌 평화와 공존, 화해와 협력만이 남과 북이 함께 잘 사는 길”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기념사를 통해 남과 북이 이미 개성공단 운영을 통해 평화 공존하며 공동 이익을 내는 평화적 두 국가 상태를 이미 경험했다고 지적했다. 또 “우리가 먼저 북측 체제를 인정하고 존중하면서, 말이 아닌 행동으로 평화를 실천해 나갈 것”이라며 “남과 북이 함께 다시 개성공단의 불을 밝히는 평화적 두 국가 상태가 서로에게 이익”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라산역이 ‘남쪽의 마지막 역’이 아닌 ‘북쪽으로 가는 첫 번째 역’이 되는 날까지 마음을 모아달라”며 당부했다.
정 장관은 이날 서울역에서 역무원 제복을 입고 DMZ 평화이음 열차에 오르는 승객들의 기차표를 직접 개찰하는 퍼포먼스도 펼쳤다. 이번 재개행사에는 국방부, 국토교통부, 경기도, 파주시 등 관계기관 고위 당국자들을 비롯해 임동원·정세현·이재정·조명균 등 민주당 계열 정부의 역대 통일부 장관들도 자리했다. 더불어민주당의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와 이재강·박정 등 국회의원을 비롯해 황해도지사로 임명된 배우 명계남 씨도 참여했다.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에서 ‘대북 선제공격’을 거론했던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을 끈질기게 설득하고 도라산역에 데려와 평화 메시지를 내게 했던 것을 거론하며 적극적인 평화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파주 통일부 공동취재단·서울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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