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레드’에는 “대구 가는 KTX 열차에 탑승했는데 내 자리에 웬 아줌마가 앉아 있었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에 따르면 그는 자신의 좌석에 앉아 있던 여성 승객에게 “혹시 여기 자리가 맞으실까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해당 승객은 “입석인데 내가 다리가 아파서 젊은 사람이 좀 서서 가면 안 될까?”라고 했다.
이에 작성자는 “이 자리는 제가 특실 좌석으로 끊은 자리라 그럴 순 없다”며 “돈 내고 구매한 자리인데 제가 앉아야 한다. 입석 승객이 왜 특실에 들어오느냐”고 말했다고 설명했다.그는 “말이 안 통할 것 같아 승무원을 호출하고 민원을 넣었다”며 “입석 승객들은 특실 출입을 금지해 달라. 조용하고 편하게 가고 싶어서 특실을 끊은 건데 불편했다”고 토로했다.
해당 글은 1만 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는 등 큰 관심을 얻었다.
해당 사연이 온라인에 확산되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돈 더 내고 특실 끊은 승객이 피해를 보면 안 된다”, “다리가 아프면 승무원에게 도움을 요청했어야 한다”, “지하철인 줄 아느냐”, “특실은 별도 QR코드로 출입할 수 있게 해야 한다” 등의 반응이 나왔다.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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