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해외서 ‘후루룩’ 바디랭귀지까지…“말 안 통하면 부딪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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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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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검색도, 정해진 코스도 없이 현지에서 직접 부딪히는 여행에 나선다.

20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되는 MBN ‘디스이즈 현무로드’는 전현무와 이준이 짜인 여행 코스를 벗어나 직접 새로운 장소를 찾아가는 여행 예능이다.

첫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티저에는 두 사람이 언어의 장벽부터 온몸으로 돌파하는 모습이 담겼다.

전현무는 “우리는 그렇게 하지 않아. 다른 곳을 개척해보자”며 유명 여행 코스 대신 낯선 장소로 향한다. 말이 통하지 않는 상황에서도 “말이 안 통하면 부딪혀”라며 현지인에게 먼저 다가간다.

평소 ‘언어 브레인’으로 불리는 전현무도 현지에서는 자존심을 내려놓는다. 식당에서 만난 외국인 가족에게 말을 걸고, 택시에서는 기사에게 현지 맛집을 물어보기 위해 ‘후루룩’ 소리를 내며 손짓까지 총동원한다.

이준 역시 현지어로 소통을 시도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자 “아예 안 통하네”라며 머쓱해한다. 시행착오 끝에 두 사람은 현지 맛집 사장과 손짓으로 대화를 나누는 데 성공한다.

예상하지 못한 상황도 여행의 일부로 받아들인다. 현지인들과 어울려 물 분수를 맞아 온몸이 젖고, 숲에서 만난 원숭이에게 말을 걸기도 한다.

전현무는 “나는 남들이 안 가는 곳을 가는 게 진짜 재미있는 것 같다”며 “아무것도 안 해도 된다. 낯선 곳에 있는 걸 즐기라”고 자신만의 여행 방식을 설명한다.

이어 이준에게 “나 여행 메이트로 괜찮지 않냐?”고 묻자 이준은 “굉장히 황홀했다”고 답한다.

전현무가 여행을 통해 얻고 싶은 것도 특별한 관광지나 경험이 아니다.

그는 현지 야시장에서 이준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뭔가 대단한 걸 보고 대단한 경험을 하려고 하는 게 아니다”라며 “그냥 가장 한국과 다른 환경에 날 던지는 거다. 그래야 내가 힐링이 되니까”라고 말한다.

검색창 대신 두 발로 직접 움직이며 여행지를 찾아가는 전현무와 이준의 ‘디스이즈 현무로드’는 20일 첫선을 보인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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