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건축자산 진흥구역 결정·고시
경동시장 등과 연계해 재정비 돌입
한옥카페·팝업·스테이 등 거점 조성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 한옥마을이 경동시장과 어우러진 ‘경동 한옥마을’로 재정비를 본격화한다.
서울시는 제기동 988번지 일대 한옥마을(5만2576㎡)을 건축자산 진흥구역으로 지정하고 지난달 관리계획을 결정·고시했다고 5일 밝혔다.
건축자산 진흥구역은 한옥 등 건축자산이 밀집한 지역의 가치를 보전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제도다. 규제 완화와 다양한 재정 지원이 가능해진다.
제기동 한옥마을은 국내 유일한 ‘기성 시가지형’ 한옥마을이다. 약 165동의 한옥이 모여 있다.
시는 전통시장과 한옥을 연계한 공공사업 ‘한옥감성스팟 10+’를 추진한다. 카페와 푸드 플레이스 등 한옥 복합문화 공간 △ 한옥 스테이가 가능한 한옥마당 △한옥 화장실 등을 만든다. 한옥 골목길과 인근 경동시장 아케이드를 정비해 보행환경도 개선한다. 경동시장과 약령시장 방문객들이 한옥 카페와 한옥 팝업스토어를 즐기고 한옥에 머무는 체류형 코스를 완성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한옥 신축을 확대하기 위해 규제도 풀었다. 한옥 지붕(한식형 기와), 한식 목조구법, 마당 등 3가지 필수 항목만 충족하면 제기동 한옥으로 인정하기로 했다. 시는 마당에서 한옥 마당 상부를 투명 구조물로 덮는 아뜨리움을 허용해 전통 한옥 구조를 유지하면서 카페, 팝업공간, 전시장으로 활용 가능하도록 했다.
3가지 기준을 충족하면 건폐율은 최대 90% 완화한다. 부설주차장 설치 의무 면제, 일조권 확보 높이 제한과 건축선 후퇴 의무 완화 등 각종 특례도 적용한다. 한옥 신축이나 수선에 필요한 보조금과 융자 지원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서울시는 경동한옥마을 조성으로 제기동 일대가 낙후된 이미지에서 벗어나 청년과 해외 관광객들이 모이는 도시 한옥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진석 서울시 주택실장은 “경동한옥마을에 대한 규제완화와 공공투자로 지역의 가치를 높이고 K건축과 K컬처를 느낄 수 있는 핫플레이스로 자리잡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단독]유턴기업이 만든 일자리 작년 700명 그쳐… 6년만에 최저](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3/05/133474859.1.jpg)


![[부고] 이반석(갤럭시아에스엠 대표이사) 씨 장인상](https://static.mk.co.kr/facebook_mknews.jpg)









English (U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