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공예부터 소품까지… ‘빛고을 핸드메이드페어’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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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부터 김대중컨벤션센터
가죽 소품 만들기 등 체험도

지난해 8월 열린 ‘빛고을 핸드메이드페어’를 찾은 시민들이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올해는 17일부터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지난해 8월 열린 ‘빛고을 핸드메이드페어’를 찾은 시민들이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올해는 17일부터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전통공예부터 감각적인 생활소품까지 전국의 다양한 공예품을 한자리에서 만나고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공예 축제가 광주에서 열린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17일부터 19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호남권 대표 공예박람회인 ‘제15회 빛고을 핸드메이드페어’를 개최한다. 올해 박람회에는 전남광주를 비롯해 서울·경기·대구 등 전국 공예작가와 업체들이 참가해 공예공방관, 초대관, 지역대학관, 우수공예품전시관, 체험관 등 모두 283개 부스를 운영한다.

전시장에서는 섬유와 도자, 금속, 목·칠, 한지 등 전통공예는 물론 생활자기, 천연염색, 가죽공예, 액세서리, 인테리어 소품 등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수공예품을 둘러보고 구매할 수 있다.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가죽 소품 만들기와 도자 물레 체험, 섬유 액세서리 제작 등을 무료 또는 체험비를 내고 즐길 수 있으며 광주지역 공예 명장과 우수 공예가들의 작품 제작 시연도 진행된다.

행사 첫날인 17일 오후 2시에는 개막식과 함께 지역 대표 공예상품을 선정하는 ‘오핸즈(OHANDS) 브랜드 지정상품 인증패 수여식’도 열린다. 올해 선정된 오핸즈 상품은 에덴공방의 ‘은제 선향 받침’, 더자기플러스의 ‘달빛둥둥 이중기 다기세트’, 시루스튜디오의 ‘옹기다반사 잔’, 루나오브제의 ‘무등이 문진세트’ 등 4점이다. 오핸즈는 광주에서 생산된 우수 공예문화상품을 인증하는 브랜드로, 선정 제품에는 디자인 개발과 패키지 제작, 상품화 등을 지원한다. 2016년부터 지금까지 모두 45개 제품이 지정됐다. 박람회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입장료는 무료다. 황인채 광주특별시 문화본부장은 “시민들이 공예를 보다 가까이에서 즐기고 지역 공예인들에게는 새로운 판로를 넓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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