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참시' 오혜리 코치 "선수 시절 석·박사 병행→작년 교수 임용"[★밤T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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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쳐

'전지적 참견 시점' 태권도 코치 오혜리가 교수 임용 소식을 알렸다.

7일 밤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312회에서는 태권도 국가대표 코치 오혜리와 태권도 국가대표 서건우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한국체육대학교에 출근해 업무를 보는 오혜리 코치 겸 교수의 모습이 포착됐다. 이를 본 전현무는 "선수 시절부터 교수 준비를 한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오혜리는 2007년 대학 입학 후 베이징 올림픽부터 런던과 리우 올림픽까지 쭉 출전했지만 한 번은 '2인자'라는 칭호를 받으며 떨어지고, 한 번은 부상 때문에 떨어지며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미래를 위해 다른 진로도 준비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석사와 박사를 함께 공부하며 운동과 병행했다"라고 밝히며 작년 교수로 임용 됐다고 전했다.

오혜리의 첫 번째 업무는 지난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서건우 선수의 16강 전 오심을 항의한 것에 대한 경위서 작성이었다.

그는 "보통 경기에서 경고를 받으면 세계연맹에서 기준을 정한다고 한다. 그래도 저는 그 당시 상황이 참작 된 것 같다. 세계연맹에서도 오심을 어느정도 인정하고 저도 경위서를 제출하는 걸로 정리됐다"라며 경위서를 작성하는 이유를 밝혔다.

한편 오혜리 제자 서건우는 목발을 짚고 학교에 갔다. 그는 파리 올림픽 대회 전 이집트 선수와 스파링하다가 무릎끼리 박으면서 7~8cm 근육이 찢어지는 상처를 입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 상태로 바로 참고 올림픽을 뛰었다"라며 "억지로 참고하려고 하는데 경기 중에도 붓는 게 보였다. 다음날 되니까 다리에 수박 한 통이 있는 것 같았다"라고 심각했던 당시 상황을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 가운데 서건우는 목발을 짚고도 운동에 참여하며 자기 관리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그는 "하체가 다쳤지, 상체가 다친 건 아니지 않냐. 하체 운동 못 하면 제가 많이 안 했던 상체를 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기쁘게 운동하고 있다"라며 긍정적이고 강한 정신력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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