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 年120만원 ‘동학혁명 유족 수당’ 전액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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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익 전주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 뉴시스 전북특별자치도가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유족에게 정기 수당을 지급하기로 했지만 전주시의회가 관련 예산을 전액 삭감했다. 전주시의회는 16일 열린 제434회 정례회 4차 본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2026년도 제3회 추가경정 일반·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을 의결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1~15일 진행된 심사에서 시 재정 여건과 사업의 시급성, 타당성, 선심성 여부 등을 면밀히 검증했다고 밝혔다. 이후 총 14개 사업에 52억9109만여 원을 감액·삭감 조정했다.주요 감액 사업은 △운수업계 유가보조금 지원 20억 원(일부) △권역재활병원 건립 20억 원(전액) △메카노바이오 활성소재 혁신의료기기 실증기반 구축 5억3350만 원(일부)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유족수당 지급 1억1214만 원(전액) 등이다. 앞서 전북도는 도내에 1년 이상 거주한 동학농민혁명 유족 723명에게 연 120만 원을 지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장병익 예결위원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 시민의 기대가 담긴 사업의 우선 순위를 가리는 일은 매우 무거운 과정이었다”며 “공공성과 시급성 등을 기준으로 시민의 삶과 미래를 지키는 심사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이고 합리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방안과 공직자들의 합리적 처우 개선 방안을 끝까지 고민해달라”고 했다.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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