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캐스팅이 뮤직비디오의 몰입도를 좌우하는 핵심 카드로 떠오르고 있다. 짧은 러닝타임 안에서 서사와 감정을 설득력 있게 끌고 가야 하는 만큼, 배우의 존재감은 곡의 분위기를 극대화하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한다. ‘분위기 갑’ 캐스팅이 뮤직비디오를 더 영화적으로 만드는 흐름이다.
대표적 사례가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의 ‘하루에 하루만 더’다. 배우 전종서의 출연만으로 공개 전부터 관심을 모았고, 공개 후에는 청춘 멜로를 압축한 듯한 무드로 반응을 얻었다. 전종서 특유의 강한 이미지와 독보적인 분위기는 곡이 지닌 이별의 정서와 집착의 감정을 선명하게 부각하며, 서사 집중도를 높였다.

탑의 13년 만 솔로 컴백 역시 배우 캐스팅이 먼저 화제를 만들었다. 신곡 ‘완전미쳤어!’ 뮤직비디오에 나나를 내세우며 기대감을 키웠고, 나나 특유의 시크하고 몽환적인 아우라는 곡의 분위기를 감각적으로 끌어올렸다. 음악뿐 아니라 인물의 이미지와 무드까지 함께 소비되는 현재 K팝 뮤직비디오 흐름을 보여주는 사례다.

방탄소년단(BTS)은 한발 더 나아가 글로벌 캐스팅의 스케일까지 확장했다. 신곡 ‘스윔’ 뮤직비디오에는 미국 배우 릴리 라인하트가 출연했다. 릴리 라인하트는 특유의 청춘물 이미지와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영상의 결을 단순한 퍼포먼스 중심에서 영화적인 감정 서사 쪽으로 넓히는 데 힘을 보탰다.
앞서 화사의 ‘굿 굿바이’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박정민 사례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확인된다. 이 뮤직비디오는 박정민의 절제된 표정 연기와 현실적인 존재감을 앞세워, 단순한 이별 노래가 아니라 한 장면의 이별 영화처럼 만들어 화제를 모았다.
김겨울 기자 wint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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