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 업체들이 이란 전쟁 여파로 최근 몇주 사이에 미국 내 주요 반가공 알루미늄 제품 가격에 붙는 프리미엄을 약 12% 인상했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인용한 소식통들에 따르면 리오 틴토와 센추리 알루미늄 등 주요 알루미늄 업체 2곳은 알루미늄 블록(빌릿) 제품에 대한 프리미엄을 전쟁 이전 대비 톤(t)당 약 110달러 올렸다.
한 소식통은 리오 틴토가 고객들에게 인상된 가격으로 계약을 체결하도록 압박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리오 틴토와 센추리 알루미늄은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미국은 알루미늄 수입의 약 20%를 중동에 의존한다. 블룸버그는 중동산 알루미늄 공급 차질로 인해 미국 구매자들은 이미 공급이 빠듯한 미 국내 시장에서 더 높은 가격에 물량을 확보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보도했다.
알루미늄협회의 찰스 존슨 회장은 이메일 성명을 통해 "걸프 지역 상황이 이미 불안정한 미국과 전 세계 알루미늄 산업의 가격 환경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알루미늄 가격은 지난 2월 말 이란 전쟁이 발발한 이후 10% 이상 올랐다. 블룸버그는 글로벌 기준 가격에 붙는 미국 중서부 프리미엄은 파운드당 1.1325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기업들에게 알루미늄 공급 차질은 미국 정부의 고율 관세와 맞물려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포드 자동차가 미국 정부에 한국 등 외국에서 수입하는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 인하를 요청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인용한 소식통에 따르면 포드는 최근 트럼프 행정부와 접촉해 수입 알루미늄에 부과되는 50%의 관세를 한시적으로 낮춰 달라고 요구했다. 특히 지난해 뉴욕주(州)에 위치한 노벨리스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자동차용 알루미늄 판재 생산이 중단되면서 미국 내 공급 부족이 심화했다.
아울러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알루미늄 선물 가격은 미국과 이란이 2주간 휴전에 합의한 뒤 8일 한때 최대 1% 하락했다.
이수 한경닷컴 기자 2s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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