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위 스포츠’ 패러디한 이란전쟁 홍보 영상 올려
도시미쓰 日외무상, 영상 자체에 대한 평가는 안해
교도통신에 따르면 모테기 외무상은 17일 중의원 외무위원회에 출석해 “일반론이지만 공적 기관이어도 저작권자 승낙 없이 저작물을 무단으로 복제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다만 홍보 영상 자체에 대한 평가는 하지 않았다.
앞서 백악관은 지난달 12일 엑스(X), 유튜브 등에 닌텐도 게임인 ‘위(Wii) 스포츠’ 캐릭터가 공을 치거나 핀을 쓰러뜨리는 순간 미군이 이란의 선박이나 지상 시설을 공습하는 장면이 나오도록 짜깁기한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저작권자인 닌텐도가 이 영상에 대해 사용 허가를 내줬는지는 불분명하다.
백악관은 이 외에도 지난달 또다른 이란 전쟁 홍보 영상에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인 ‘유희왕’의 한 장면을 사용했다. 유희왕 측은 이 영상이 저작권자 승낙 없이 사용됐다고 밝혔다.
일본뿐만 아니라 슈퍼맨, 아이언맨, 글래디에이터 등 유명 할리우드 영화 장면들도 백악관의 전쟁 홍보 영상에 사용됐다.백악관이 연이어 제작해 공개하는 이러한 영상들은 저작권 위반 논란뿐만 아니라 전쟁 자체를 희화화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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