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요금이 인플레이션의 두 배 이상 빠르게 오름

1 day ago 3

  • 미국 전역에서 전기요금이 최근 1년간 전체 물가상승률의 두 배 이상 빠른 속도로 인상됨
  • 특히 여름철 냉방비 부담이 커지면서 노년층과 저소득 가구 등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심화됨
  • AI 데이터센터의 전력 수요 급증천연가스 수출 증가가 전기요금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함
  • 태양광 및 풍력 같은 청정에너지 발전원의 확대 필요성이 커지지만, 송·배전망 구축 비용 부담도 병존함
  • 점점 많은 가구가 전기요금 체납 위험에 처하는 가운데, 정부의 저소득층 지원 예산만으로는 여름철 냉방비 충당이 어려운 상황임

개요

  • 미국의 전력요금이 최근 1년간 전체 생활비 인상률의 두 배 이상으로 상승하는 현상임
  • 여름철 극심한 더위로 냉방기 가동이 증가하며, 전기요금 부담이 크게 높아짐
  • 노년층, 장애인, 저소득층 등 사회적 약자가 전기요금 압박을 심각하게 체감하는 사례가 빈번함
  • Florida Power & Light 등 주요 전력회사들이 추가 요금 인상안을 제출함에 따라 시민들의 반발 및 청원 운동이 진행되는 상황임

플로리다 사례: 냉방비 부담과 인상 논란

  • 켄 토마스(은퇴 관제사)는 단열과 창호 교체 등 에너지 효율 개선에도 불구하고, 여름철에 월 400달러 이상의 전기요금 청구서를 수령함
  • 에어컨 없이는 생존이 어려운 플로리다 주에서 정전은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초래함
  • 알 살비(63세, 휠체어 이용자)는 전기요금과 약값을 선택해야 하는 생계의 딜레마를 토로함
  • Florida Power & Light가 전기요금 추가 인상안(4년간 약 13%) 을 제시하자, AARP 등 단체에서 광범위한 반대 청원이 전개됨
  • 전력회사 측은 성장하는 플로리다의 전력의 안정적 공급과 상대적으로 낮은 청구서를 유지하는 것이 목표라고 발표함
  • 구체적인 신규 요금안 세부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음

전국적 현상: 수요·공급 요인

AI 데이터센터 확대

  • 인공지능 관련 데이터센터의 대량 건설로 인한 전력수요 급증이 새로운 이슈임
  • 미국 에너지부는 내년에 데이터센터 및 상업 부문 전력소비가 처음으로 가정용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함
  • 정책 담당자 및 전력망 관리 기관들이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 방안 마련 경쟁을 벌이는 중임

천연가스 수출 증가

  • 천연가스를 사용하는 발전 방식이 전체 전력의 40% 이상을 차지함
  • 액화 천연가스(LNG) 수출 증가로 수요가 높아지고, 미국 내 전력회사가 지불하는 연료비가 상승
  • 전력생산에 사용되는 가스 가격은 올해 상반기 40% 이상 상승했으며, 내년에도 추가 상승이 예상됨

신재생에너지와 그 한계

  • 태양광, 풍력은 가스발전소보다 저렴할 수 있으나, 설비 및 송전망 구축비가 발생함
  • 전체 가구의 6분의 1이 전기요금 납부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
  • 저소득층 에너지 지원 프로그램에 연 40억 달러의 연방예산이 투입되고 있으나, 여름철 냉방비 상승분을 감당하기엔 부족함
  • 대통령 예산안에 따라 저소득층 지원 중단 위험도 내포됨

결론

  • 켄 토마스는 전기가 복구된 것에 안도하면서도, 높은 여름 청구서를 걱정하는 모습임
  • 시민들은 에너지의 필수성지불 능력 한계 사이에서 고민을 겪는 상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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