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화상 예배에서 “빚을 내서라도 100만원씩 내라”며 신도들을 상대로 헌금을 독려해 논란이다.
20일 사랑제일교회에 따르면 전 목사는 지난 19일 오전 11시쯤부터 서울 종로구 동화면세점 앞에서 ‘자유통일을 위한 120만 광화문 주일 연합 예배’를 열고 이 같이 언급했다.
이날 전 목사는 현장에는 나오지 않고 화상으로 예배에 참석했다. 현재 전 목사는 ‘서부지법 난동 사태’ 배후로 지목돼 구속됐다가 건강상 이유 등으로 보석을 허가받아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는 상태다.
전 목사는 “내 설교를 들은 사람, 광화문에 한 번이라도 나온 사람이 2000만명이 넘는다”면서 “한 번이라도 온 사람들은 3개월 안에 빚을 내서라도 100만원씩 특별헌금을 해야 대한민국이 유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광훈이가 저렇게 몸이 건강하니 재구속해야 한다고 80개 언론사가 떠들고 있다”면서 “난 이제 설교할 힘도 없고 앞으로도 영상 설교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법왜곡죄’와 관련해 “이재명이 자기 재판을 안 받으려고 법왜곡죄를 통과시켰는데 내가 그걸 써먹게 생겼다”며 “판사고 검사고 다 고발해 버릴 것”이라고 밝혔다.
전 목사는 특수건조물침입교사 등 혐의로 기소돼 서울서부지법에서 재판을 받고 있다. 한때 구속됐으나 건강상 이유 등으로 지난 7일 보석이 허가됐다. 보석 조건은 △보증금 1억원 납입 △주거지 제한 △사건 관계인 접촉 금지 등이며, 집회 참석 금지는 포함되지 않았다.
앞서 전 목사는 지난 17일 서부지법에서 열린 2차 공판기일에 출석하며 “나는 오줌도 내 힘으로 못 싼다”며 “이런 중환자를 어떻게 두 달 반 동안 구치소에 가둘 수 있느냐”고 구속에 반발했다.
보석 조건과 관련해서는 “7명의 정범과 접촉하지 말라는 것이 조건”이라며 “내가 재구속이 되겠나”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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