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방송 화면 |
배우 정준원이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에서 산부인과 전공의로 변신해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정준원은 지난 12일 첫 방송된 tvN 새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1회에서 종로 율제병원 산부인과의 4년 차 레지던트 구도원 역으로 출연해 첫 등장부터 능숙한 '선배미(美)'를 발산하며 안방극장의 이목을 끌었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언젠가는 슬기로울 의사생활을 꿈꾸는 레지던트들이 성장해가는 과정을 담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스핀오프 드라마.
이날 방송에서는 새롭게 1년 차들을 맞이한 레지던트 최고참 구도원의 다사다단한 병원 생활이 그려졌다. 개성 가득한 새내기들과 첫 만남을 가진 구도원은 초반부터 여기저기서 사고를 치는 후배들의 뒷수습을 도맡았다.
특히 성과에만 집중하는 김사비(한예지 분)에게 선배로서 꼭 필요한 직언을 하고, 응급상황을 마주한 오이영(고윤정 분)과 교수님 사이에서 중간 다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빠른 상황 대처 능력과 믿음직한 선배의 면모로 첫 방송부터 눈도장을 찍었다.
이 과정에서 정준원은 능력부터 성격까지 완벽한 '구원자 선배'의 모습을 탄탄한 연기력으로 안정감 있게 담아내며 매력적인 캐릭터의 등장을 알렸다. 전작과는 또 다른 얼굴을 꺼내든 정준원의 신선한 연기 변신은 앞으로의 활약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더불어 산부인과 직속 선후배로 만난 구도원과 오이영이 사돈 사이라는 특별한 관계가 밝혀진 상황. 구도원이 그려갈 '티키타카' 사돈 케미스트리 역시 시청자의 기대를 더하고 있다.
지난 2015년 영화 '조류인간'으로 데뷔한 정준원은 영화 '동주', '박열', '더 테이블', '리틀 포레스트', '독전 1,2', '신체모음.zip', '탈주', 드라마 'VIP', '허쉬', '모범가족'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활동을 펼쳤다. 지난해 개봉한 영화 '탈주'에서는 북한군 소대장 박소위 역으로 출연, 명령에 절대복종하는 군인의 모습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