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격 컴백' LG 고우석 "둘째 출산 앞둔 아내, 제일 고생 많아... 결코 뒤집을 수 없는 승차 아니다" 각오 [잠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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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격적으로 LG에 복귀한 고우석이 3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복귀기자회견에서 복귀소감과 각오를 밝히고 있다. 고우석은 염경엽 감독과 코치들과 대화를 통해 등판시점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 예상했다. 2026.09.03. /사진=강영조 cameratalks@전격적으로 LG에 복귀한 고우석이 3일 잠실야구장에서 복귀기자회견을 위해 그라운드로 나서고 있다. 2026.09.03. /사진=강영조 cameratalks@KBO 리그 최고의 클로저로 활약했던 고우석(28·LG 트윈스)이 미국 생활을 마치고 마침내 한국으로 돌아왔다. LG 트윈스 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고 잠실구장에 선 그는 남은 시즌 최선을 다하겠다며 결의를 다졌다.고우석은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인터뷰에 임했다.먼저 고우석은 "돌아오더라도 LG로 돌아올 수 있게 돼 정말 기쁘다. 경기 수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그런데도 좋은 대우를 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 그래서 더 잘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이어 LG 복귀 과정에 관해 "제가 두 번째 양도지명(DFA) 처리가 된 상황이었다. 마이너리그로 이관될 경우,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쪽을 택할 수 있는 권리가 있었다. 일단 3일 동안 (다른 구단의 영입 제안을) 기다렸고, 미네소타 구단은 제가 마이너리그에 계속 남아주길 원했다. 그렇지만 제가 고민 끝에 FA를 택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고우석은 "3일이라는 충분한 시간이 있었기에, 여러 가지 상황을 신중하게 고려했다. 다른 팀으로 간다면 가장 좋은 시나리오였겠지만, 그렇지 못했을 경우도 고려해야만 했다. 마이너리그 잔류와 한국 복귀를 두고 더 도움이 되는 쪽을 고민했다. 그 결과 한국으로 돌아가는 것도 괜찮겠다고 판단했다. 올 시즌 (미국서) 투구한 이닝이나 경기 수가 워낙 많았다. 이동 거리도 길었다. 그래서 미국에서 일찍 시즌을 마친 뒤 한국으로 돌아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라 생각해 오게 됐다"고 이야기했다.고우석은 한국 복귀를 결심한 가장 결정적인 이유에 관해 "저희 가족이 가장 컸다. 아무래도 곧 둘째 출산을 앞두고 있다. 첫째 아이도 많이 자랐는데, 그 부분도 마음에 걸렸다. 또 지난 5월부터 아내가 '한국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다'는 뜻을 비치기도 했다"고 말했다.고우석은 미국서 묵묵히 버텨준 가족과 아내에 대한 진심을 전했다. 그는 "아내가 가장 고생이 많았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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