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시타에 호수비까지’ 이정후, 시애틀전서 5경기 연속 안타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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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전서 6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도루
시즌 타율은 0.278에서 0.250으로 떨어져
7회 2사 만루에서는 호수비로 대량 실점 위기 막아

  • 등록 2025-04-05 오전 11:46:30

    수정 2025-04-05 오전 11:46:30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공수에서 활약했다.

사진=AFPBB NEWS

이정후는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안방 경기에서 3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6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지난달 30일 신시내티 레즈전부터 이어온 연속 안타를 5경기로 늘렸다. 시즌 타율은 0.278에서 0.250(24타수 6안타)으로 떨어졌다.

이날 이정후는 사흘 만에 경기에 나섰다. 지난 3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 결장했고 전날은 경기 일정이 없었다.

이정후는 0-1로 뒤진 1회 말 1사 2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볼카운트 1볼 1스트라이크에서 루이스 펠리페 카스티요의 가운데로 몰린 체인지업을 잘 받아쳤으나 1루수 라우디 텔레스의 호수비에 막혔다.

3-1로 앞선 2회 1사 2, 3루에서는 야수 선택으로 출루했다. 1루 땅볼을 쳤고 텔레스가 홈을 선택하며 이정후는 1루 베이스를 밟았다. 이정후는 2루 도루까지 성공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까지 이어지진 않았다.

사진=AFPBB NEWS

이정후는 4회 침묵을 깼다. 3-3으로 맞선 1사 2루에서 시애틀의 두 번째이자 왼손 투수 테일러 사우세도를 마주했다. 이정후는 볼카운트 2볼 1스트라이크에서 시속 130km의 스위퍼를 받아쳐 2루 방면으로 빠지는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이정후는 엘리오트 라모스의 적시타 때 홈까지 밟으며 득점을 추가했다.

6-5로 앞선 5회 2사 2루에서는 에두아르도 바자르도를 상대로 먼저 볼 3개를 잘 골랐으나 이후 스트라이크 3개에 루킹 삼진으로 돌아섰다.

이정후는 7회 초 호수비를 선보였다. 8-8로 맞선 2사 만루 상황에서 시애틀 칼 롤 리가 우중간 방면으로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이정후는 끝까지 공을 주시하며 펜스 앞에서 공을 잡아냈다. 대량 실점으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이정후의 수비로 이닝을 끝냈다. 이정후는 7회 말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9회 말 이정후에게 끝내기 기회가 왔다. 8-8 2사 2, 3루에서 이정후가 타석에 들어섰다. 이정후는 그레고리 산투스를 상대로 볼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6구째를 받아쳤으나 1루 땅볼로 아쉬움을 삼켰다.

이정후는 연장 10회 말 승부치기에서 2루 주자로 나섰으나 후속 타선이 침묵하며 홈을 밟지 못했다.

사진=AFPBB NEWS

한편, 이날 치열했던 이날 경기의 승자는 샌프란시스코였다. 득점을 주거니 받거니 했던 양 팀은 6회 이후 한 점도 내지 못했다. 승부치기가 벌어진 10회도 무득점으로 침묵했다. 11회 초 시애틀이 한 점을 내며 승리에 가까워진 듯했으나 11회 말 2사 2, 3루에서 윌리 아다메스가 끝내기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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