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준, 꿈 포기 고민에 “계속하다 보면 돈 벌 때 와…결혼도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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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KBS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영화감독 장항준이 꿈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는 후배들에게 자신의 무명 시절을 떠올리며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21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혼자가 아니어서 좋아’에서는 유재석, 장항준, 윤종신과 스페셜 MC 성시경이 본선 D조 참가자들의 무대를 지켜봤다.이날 팝페라 팀 ‘루보체’ 이태영, 박태용, 한은빈은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배우와 가수의 꿈을 계속 이어가야 할지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이들은 축가 무대에서 활동하며 약 5000쌍의 커플을 만났지만 안정적인 직업 없이 음악을 이어가는 데 대한 고민이 깊었다고 밝혔다.이들의 이야기를 들은 장항준은 자신의 무명 시절을 떠올렸다. 그는 “저도 무명 때 ‘하고 싶은 일로 돈을 벌면 반칙이다’라고 생각했다”며 “그 일을 계속하다 보니 돈을 벌 때가 있더라”고 말했다.특유의 유머도 빼놓지 않았다. 장항준은 “결혼도 방법이다. 와이프가 버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아내 김은희 작가가 자신의 감독 데뷔를 위해 시아버지에게 무릎까지 꿇고 1년만 더 기회를 달라고 설득했던 사연을 공개한 만큼 장항준다운 조언이 웃음을 더했다.루보체는 영화 ‘어바웃 타임’ OST ‘Il Mondo’를 선곡해 세 사람의 목소리가 어우러진 무대를 완성했다. 성시경은 “오랜만에 무대에서 ‘노래를 진짜 좋아하는구나’라는 게 느껴졌다”며 이들의 도전을 응원했다.이날 또 다른 참가자인 형제 밴드 ‘Red C’ 김경찬과 김은찬도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은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금상 수상자로, 형 김경찬은 어린 시절 ‘기타 신동’으로 유재석과 예능 프로그램에서 만났던 인연도 공개했다.성시경은 이들의 이력을 확인한 뒤 “왜 ‘고막남친’이 아니라 여기로 왔느냐”며 즉석에서 섭외 욕심을 드러냈다. Red C는 신중현과 엽전들의 ‘미인’을 자신들만의 색깔로 재해석해 강렬한 록 무대를 선보였다.마지막 무대는 키스오브라이프 나띠와 디렉터 이해인이 결성한 ‘인띠밴드’가 장식했다. 오디션 경쟁자로 처음 만나 아티스트와 디렉터로 다시 인연을 이어온 두 사람은 서로를 “구원자”라고 표현하며 각별한 관계를 드러냈다.이해인은 나띠의 데뷔가 무산됐던 당시 함께하자고 먼저 손을 내밀었던 사연을 공개했다. 나띠 역시 “아이돌이 내 길이 아니라고 생각할 때 언니가 잡아줬다”며 고마움을 전했다.두 사람은 트와이스의 ‘Feel Special’을 첫 듀엣곡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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