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李 스벅 ‘사이렌 행사’ 직격에 “그런 식이면 간판도 가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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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력에 참사일 다 적고 조금이라도 걸리면 피해야 할 판”
“李, 청와대 이사일은 무안 참사 1주기…여기엔 뭐라고 답할 건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5.22 ⓒ 뉴스1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2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5.22 ⓒ 뉴스1
장동혁 국민의힘 상임선대위원장은 24일 이재명 대통령이 전날 스타벅스코리아가 세월호 참사 추모일(4·16)에 진행했던 ‘사이렌 머그 이벤트’를 언급하며 질타한 데 대해 “이제 달력에 참사일들을 다 적어놓고, 조금이라도 걸리면 다 피해야 할 판”이라고 비판했다.

장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 대통령이) 이성을 상실했다.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앞뒤 없이 지른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애당초 이벤트는 없었다”면서 “사이렌 클래식 신제품 나왔다고 알리는 평범한 출시 공고다. ‘사이렌’은 스타벅스의 상징이고 스타벅스 로고가 새겨진 모든 제품에 붙는 공통 명칭”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 식이라면 4월 16일에는 ‘사이렌 오더’도 하면 안 된다”며 “‘사이렌’ 그려진 스타벅스 간판도 가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장 상임선대위원장은 “이재명은 작년 12월 29일 청와대로 이사했다. 기자들 만나서 활짝 웃는 사진도 많이 나왔다”며 “그날은 바로 무안공항 참사 1주기였다. 무안을 갔어야지, 청와대 이사했다고 비난하면 뭐라고 대답할 건가”라고 했다.

그는 이 대통령이 올린 게시글 일부를 가져와 “참사 추모일을 맞아 유가족들이 고통에 몸부림치고 국민들이 슬픔에 빠져 있을 때, 이사를 하며 희생자들을 모욕하고 국민들을 우롱하며 나름 즐겼겠지. 참사 희생자들을 능멸하는 이 금수 같은 행태에 국민적 심판이 있을 것”이라며 “이재명이 쓴 그대로 돌려주면 이렇게 된다(보탠 것이 없다)”라고 밝혔다.

그는 “공소취소 반대 여론이 확산하고, 국민적 분노가 타오르니 많이 불안한 모양”이라면서 “건수 하나 잡은 김에 개딸들 선동해서 판 뒤집어보려고 난리가 났다”고 적었다.이어 “꿈 깨라! 더 이상 우리 국민들 속지 않는다. 광우병에, 후쿠시마에, 사드에, 속을 만큼 속았다”며 “엔간히 하자. 쫌”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전날 오후 엑스(X·구 트위터)에 글을 게시하고 “세월호 참사 추모일(4·16)에 사이렌 이벤트 개시라니… 제발 사실이 아니길 바란다”며 “인두겁을 쓰고서는 도저히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베보관소도 아니고 대기업 공식 행사라는데 더 할 말이 없다”며 “유가족들이 고통에 몸부림치고 국민들이 슬픔에 빠져 있을 때 희생자들을 모욕하고 국민들을 우롱하며 나름 즐겼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스타벅스는 5·18 민주화운동 관련 스타벅스 ‘탱크데이’ 논란과의 연관성을 짚으며 “사건을 연결시켜 보면 이번 5·18 맞이 탱크데이 행사로 광주민주화운동과 박종철 열사를 조롱하고 모욕한 것이 우발적 사건이라 보기 어렵다”고 했다.

스타벅스는 지난 18일 진행한 온라인 행사에서 ‘탱크데이’, ‘책상에 탁’ 등의 표현을 사용하며 5·18과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 사건을 희화화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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