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인당 평균 車보험료 69만원…전년비 3.6% 낮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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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보험개발원은 20일 지난해 개인용자동차보험 가입자의 평균 보험료는 69만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3.6% 낮아진 수치다.

(사진=보험개발원)

같은 기간 개인용자동차보험 가입대수는 1882만대로 전년대비 1.7% 증가했다. 수입보험료는 1.9% 감소한 13조185억원을 기록했다. 수입차는 292만대로 4.3% 늘었으며, 전기차는 37만대로 36% 급증했다.

수입보험료 감소는 보험료 인하 외에도 첨단안전장치 및 주행거리 할인특약 가입 증가, 모바일·인터넷을 통한 CM채널 가입 증가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첨단안전장칙 장착률은 41%로 매년 증가세다. 특약 가입시 최대 13% 할인 받을 수 있다.

지난해 주행거리 특약으로 가입자에게 돌려준 보험료는 1조3509억원으로 전년보다 6.9% 증가했다. 주행거리 특약 전체 가입자 10명중 7명이 보험료를 돌려받았으며, 1인당 평균 환급액은 약 13만원 수준이다.

가입채널은 모바일과 인터넷을 통한 CM채널 가입이 49.5%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대면(33.6%)과 TM채널(16.3%) 가입은 감소하고 있다. CM채널을 통해 가입하면 대면채널 대비 평균 약 18% 저렴하다.

허창언 보험개발원장은 “자동차보험은 대다수 국민이 의무적으로 가입하는 대표적인 생활밀착형 국민보험”이라며 “보험료 부담을 낮출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개발을 지원하고, 데이터 활용, 디지털 혁신 등을 통해 보험소비자의 편의성을 높이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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