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증권사를 이용하는 자산가들이 한화오션을 집중 매집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동안 주목을 받지 못한 이차전지주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25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이 증권사 계좌 평균 잔액이 10억원 이상인 고액자산가 투자자들은 지난 16일부터 지난 22일까지 한화오션을 약 343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삼성중공업은 37억원만큼을 사들였다.
이들 조선주는 미국과 캐나다 등 주요국발 수주 기대감에 투심이 몰리고 있다. 지난 22일엔 캐나다 온타리오주 경제개발부 장관이 국내 조선소를 방문했다. 조선사들은 캐나다 잠수함과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군함 등 수주를 추진 중이다.
네이버(약 48억원), 두산에너빌리티(약 45억원) 등에도 매수세가 몰렸다. 두산에너빌리티를 비롯한 원전주는 인공지능(AI) 산업 전력 수요를 뒷받침하기 위해 글로벌 원전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최근 미국 빅테크 메타는 AI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전력을 확보하기 위해 미 에너지 기업 세 곳과 6.6GW 규모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비해 미래에셋증권을 이용하는 수익률 상위 1% 투자 고수들은 지난 16~22일 코리아써키트를 가장 많이 사들였다. 코리아써키트는 반도체용 인쇄회로기판(PCB)을 제조한다. AI발 반도체 수요가 폭증하면서 PCB 사업 수익성이 높아질 것이란 기대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자산가와 투자고수들은 이차전지주도 많이 사들였다. 미래에셋증권을 통해 거래하는 투자고수들은 엘엔에프를 두번째로 많이 순매수했다. 한국투자증권 고액자산가들은 에코프로를 약 43억원 만큼 사들였다. 이들 기업은 최근 시장의 주목을 끈 로봇 분야발 배터리 수요가 커질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인간형 로봇 휴머노이드에 배터리가 대거 장착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삼양식품도 순매수 상위 종목에 올랐다. 이 종목은 최근 외국계 증권사인 CLSA가 목표주가를 기존 200만원에서 210만원으로 높였다. 현재 123만원선인 주가가 70% 가까이 더 오를 수 있다는 얘기다. CLSA는 삼양식품의 밀양 2공장 생산 능력이 안정화하면서 실적이 커질 것으로 분석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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