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 틀어막아 구토 유발…소유 “고문실” 격분 (히든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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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아이’에서는 MC 김성주를 비롯해 김동현, 박하선과 소유가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생활밀착형 범죄에 대해 알아본다.

현장 세 컷에서는 부산의 한 언어치료센터에서 벌어진 상습 아동 학대 사건의 참혹한 실태를 다룬다. 언어치료사 두 명이 장애 아동들의 목을 조르고 억지로 입을 틀어막아 구토를 유발하는 등 1년간 무려 1,800회에 달하는 폭행 장면이 CCTV에 포착됐다. 더 놀라운 건 학대가 벌어지는 동안 다른 치료사는 상식 밖의 행동을 보이며 학대에 동조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에 소유는 “치료실이 아니라 고문실”이라며 격분했다. 이후 센터장은 자신과 무관한 일이라고 선을 그었지만 학대 사실을 알고도 묵인한 듯한 의심스러운 정황이 드러나 충격을 더했다. 과연 언어치료센터가 감춰온 진실은 무엇일지 고문에 가까운 학대를 저지른 치료사들의 민낯을 공개한다.

권일용의 범죄 규칙에서는 아파트 고층에서 불붙은 물건들을 아래로 내던지며 주민들을 불안에 빠뜨린 방화 미수범이 등장한다. 뒤이어 남성은 거대한 돌까지 던지며 주차된 차량을 파손하는 등 자칫 인명피해로 번질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을 초래했다. 집주인에 따르면 평소 이 남성은 “내가 김두한이다”라며 협박을 일삼았고 이웃 주민들 역시 위협적인 행동을 수차례 목격해 공포에 시달렸다는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향해 문짝을 던지는 등 거센 난동으로 제압이 불가능해지자 경찰은 결국 최후의 선택을 하게 된다. 과연 분노를 통제하지 못한 난동남이 어떤 최후를 맞았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라이브 이슈에서는 최근 SNS에서 퍼진 고문 영상으로 전국을 뒤흔든 캄보디아 납치·감금 사건의 전말을 낱낱이 파헤친다. 현지에서는 여전히 감금·고문이 이뤄지고 있다며 증언이 잇따르는 가운데 피해자들을 강제로 범죄에 동원하는 대규모 범죄 단지가 확인돼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감금된 피해자들은 온종일 조직원의 지시에 따라 불법적인 업무를 수행해야 했으며 성과가 없을 경우 손가락을 절단하거나 심지어는 장기까지 적출되는 끔찍한 처벌이 뒤따랐다. 게다가 숨진 한국인들의 시신이 소각장에 태워지고 있다는 충격적인 정황이 드러났는데, 프로파일러 표창원은 “사람이 아닌 돈벌이 수단으로 보는 것”이라며 일침을 가했다. 한편 대규모 범죄 조직의 핵심 인물이 지목되면서 성공한 기업가이자 자선사업가라는 이름 뒤에 숨겨져 있던 실체가 밝혀졌고, 그 끔찍한 본모습에 김동현은 “소름 돋는다”며 경악했다. 캄보디아에서 자행된 인간 착취의 실상과 사람들을 지옥으로 몰아넣은 거대한 범죄 조직의 배후는 12월 1일 월요일 오후 8시 30분, MBC 에브리원 ‘히든아이’에서 공개된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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