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철수, 원미경 정체 폭로.."이제 다 끝났어" [미지의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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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 방송화면

'미지의 서울'에서 원미경의 정체가 온 세상에 까발려졌다.

22일 방송된 tvN 토·일 드라마 '미지의 서울'에서는 변호사 이충구(임철수 분)의 폭로로 신분 도용 의혹에 휩싸인 김로사(원미경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로사는 식당 손님에게 신문 기사에 실린 시집 기사를 읽어달라고 부탁했다. 글을 읽지 못하는 사실을 감추기 위해 "안경을 안 가지고 왔다"라고 둘러댔다. 그러나 손님이 읽어 준 글은 단순한 서평 기사가 아니었다.

기사에는 김로사가 죽은 시인의 신분을 도용한 가짜 김로사라는 의혹이 담겨있었던 것. 유명 시인의 인생을 송두리째 훔쳐 인세와 재산을 가로챘다는 내용에 김로사는 "별 내용 아니네! 뭐"라며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충구는 로사건물을 매입해 달라는 최국장(정승길 분)의 요청에 결국 김로사의 정체를 언론에 폭로하는 비열한 방법을 택했다. 그는 '친구의 인생을 훔친 여자'라는 제목의 메일을 기자에게 발송해 감로사를 궁지에 몰아넣었다.


/사진=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 방송화면

그는 "허위 사실 유포가 아니냐"라는 최국장의 질문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라면서요? 마음을 안 바꿀 것 같아서 건물주를 바꾸려고 한다. 법으로 해결하는 게 마음 돌리는 것보다 빠를 거다"라고 냉정한 면모를 보였다.

신문과 방송에 이 사실이 드러나자 마을 주민들은 "범죄자가 식당 해도 되는 거냐"라며 혀를 내둘렀고, 이를 본 유미지(박보영 분)와 이호수(박진영 분)는 김로사의 안위를 걱정하며 집으로 찾아갔다.

그러나 김로사는 문을 열어주지 않은 채 "이제 다 끝났어"라고 자조해 극 전개의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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