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원♥’ 최승경 맞아? 충격 “130kg→88kg, 42kg 감량” (퍼펙트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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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방송되는 TV CHOSUN ‘퍼펙트 라이프’에는 개그맨 최승경이 아내 임채원과의 결혼이 데뷔 때부터 소원이었다고 깜짝 고백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최승경과 임채원은 체중 감량에 성공한 외모로 이목을 끈다. 최승경은 130kg에서 88kg으로 42kg을 감량, 임채원은 출산 당시 67kg에 육박했던 체중에서 20kg을 감량해 현재 47kg이라고 전한다. 최승경은 “3년 동안 뺐다. 빼는 건 쉬웠는데 유지하는 게 너무 고통스럽다”며 평생 숙제인 다이어트 고민을 털어놓는다.

MC 현영은 “개그맨인 최승경 씨, 배우인 임채원 씨가 어느 날 결혼한다는 기사를 보고 ‘어떻게 만난 거지?’ 했다”며 결혼하게 된 계기를 궁금해 한다. 임채원은 “정신 차리고 보니 결혼했다. 아침에 눈 뜨면 (남편이) 집 앞에 와있고 하루 종일 놀다 저녁에 집에 데려다주고 했는데, 뭐에 홀린 것 같았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최승경은 “아내와 결혼하는 것이 데뷔 때부터 소원”이었던 사실을 이야기한다. 1991년에 개그맨이 된 최승경은 동료 남희석과 함께 희극인 수첩에 서로의 소망을 썼던 일화를 전한다. “남희석은 ‘나이 50세가 넘으면 전국노래자랑 MC가 될 거야’라고 해서 내가 꼭 되라며 글을 써줬다. 나는 ‘임채원과 결혼할 거다’ 했더니 남희석이 넋 나간 애로 보더라”며 데뷔 초에 소망했던 꿈을 모두 이루게 된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이날 2주간 자리를 비우게 된 패널 신승환을 대신해 가수 나상도가 스페셜 패널로 나선다. 나상도는 “두 분 모습을 보니 결혼이 너무 하고 싶다”며 ‘5년 후 결혼 선언’을 해 스튜디오가 술렁인다. 또한 최승경의 ‘결혼 성공 비결’을 따라 ‘배우 문근영이 이상형’이라며 종이에 적기도 한다.

방송은 11일 저녁 8시.

홍세영 동아닷컴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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