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무, 190억 빚 떠안고도 무료입장…“매표소 포클레인으로 부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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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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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배우 임채무가 놀이공원 ‘두리랜드’ 개장 일주일 만에 입장료를 없애고 매표소까지 철거했던 사연을 공개한다.

2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말미에는 임채무가 출연하는 다음 회 예고편이 공개됐다.

유재석은 1990년 문을 연 두리랜드를 35년 넘게 운영해온 임채무에게 “개장 일주일 뒤에 입장료를 없앴다고 하던데”라고 물었다.

임채무는 “입장료 파는 매표소가 있었다”며 “우린 부수면 망치로 안 부순다. 포클레인으로 찍는다”고 답했다. 개장 직후 입장료를 받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매표소 자체를 철거했다는 이야기다.

그 대가는 만만치 않았다. 임채무는 배우로 활동하며 번 돈을 두리랜드에 투자하고 시설 확충과 운영을 위해 거액을 대출받았다. 그동안 방송 등을 통해 알려진 채무 규모만 한때 약 190억 원에 달했다.

그는 자신의 상황을 두고 “빚쟁이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임채무가 막대한 비용을 감수하면서까지 두리랜드를 운영해온 이유는 아이들이었다.

그는 “아이들 웃는 모습과 뛰는 모습을 좋아해서 했다”며 어린이들을 위한 공간을 만들고 싶었던 마음을 털어놓는다.

특히 다운증후군 아이들을 언급하며 “그 아이들을 위해 공연을 해줍시다”라고 생각했다고 밝히기도 한다.

두리랜드는 오랫동안 무료입장을 유지했지만 운영 부담이 커지면서 2017년 휴장했다. 이후 리모델링을 거쳐 2020년 다시 문을 열었고 현재는 입장료를 받고 있다.

임채무가 개장 일주일 만에 무료입장을 결정하게 된 구체적인 사연은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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