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연, 범접 불가 군주의 카리스마…모던한 분위기 [화보]

5 days ago 16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배우 임지연이 우아하면서도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임지연은 이탈리안 럭셔리 패션 하우스와 함께 패션 매거진 ‘코스모폴리탄’ 26주년 기념 9월호 커버를 장식했다.

공개된 화보에서 임지연은 절제된 포즈와 흔들림 없는 눈빛으로 특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강렬한 컬러의 배경과 클래식한 올드카가 어우러진 공간에서 2026 가을·겨울 컬렉션을 소화하며 한 편의 영화 같은 장면을 완성했다.

메인 커버에서는 하이넥과 풍성한 볼륨 소매가 돋보이는 ‘테누타 버진울 드레스’에 블랙 스웨이드 ‘에스트레모 레더 장갑’을 매치했다. 몸을 감싸는 클래식한 실루엣에 임지연의 고혹적인 표정이 더해지면서 우아함과 힘이 공존하는 분위기를 자아냈다.

블랙 세단 앞에서는 분위기가 한층 짙어졌다. ‘페보 카멜 코트’를 걸친 임지연은 당당한 눈빛으로 카메라를 응시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뿜어냈다. 올드카와 클래식한 코트의 조합에 특유의 서늘한 분위기가 어우러져 시대를 초월한 듯한 매력을 완성했다.

스타일 변신도 다채롭다. 입체적인 질감이 돋보이는 ‘올리베토 울 가디건’을 활용한 톤온톤 룩부터 은은한 광택의 ‘플리르트 레더 코트’와 드레이프 스커트, 버건디 컬러의 ‘지가테 레더 재킷’과 슈트 팬츠까지 총 6가지 메인 룩을 선보였다. 여성스러운 실루엣과 파워풀한 테일러링을 자유롭게 오가면서도 모든 스타일을 임지연만의 색깔로 풀어냈다.

특히 이번 컬렉션이 11세기 이탈리아의 여성 군주 ‘마틸데 디 카노사’의 강인한 정신에서 영감을 받은 만큼 임지연의 단단한 이미지와도 자연스럽게 맞물렸다. 중세적인 분위기와 현대적인 테일러링이 교차하는 가운데, 임지연은 절제된 표정과 강한 눈빛만으로 화보의 서사를 이끌었다.

한편 임지연은 지난 6월 종영한 ‘멋진 신세계’에서 조선의 악녀 신서리와 현대의 무명 배우 강단심을 오가는 1인 2역을 맡아 열연했다.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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