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티슈진이 골관절염 치료제의 미국 임상 3상에서 기대했던 결과를 얻지 못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모회사인 코오롱생명과학도 동반 급락하며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21일 오전 11시 15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코오롱티슈진은 전일 대비 1만8300원(29.90%) 내린 4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개장과 동시에 하한가로 직행한 뒤 낙폭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는 연중 최저 수준이다.
코오롱생명과학 역시 같은 시각 전일 대비 9000원(29.90%) 하락한 2만110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저가를 새로 썼다.
주가 급락의 배경은 전날 발표된 미국 임상 3상 결과다. 코오롱티슈진은 골관절염 세포유전자치료제 ‘TG-C’의 미국 임상 3상 첫 번째 분석에서 통증 완화 효과 등이 확인됐으나 통계적 유의성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공시했다.
코오롱티슈진은 “임상 3상 프로그램의 나머지 핵심 연구는 계획대로 차질 없이 진행 중이며, 오는 10월 톱라인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증권가에서는 불확실성이 커진 점을 반영해 코오롱티슈진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위해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오롱티슈진은 위약군에서 TG-C군과 유사한 통증 감소 효과가 나타나면서 통계적 유의성 확보에 실패했다”며 “TG-C 적정 가치 대비 현재 주가는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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