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5일은 미국의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는 날입니다. 아마도 현재 한국의 많은 정치·기업인에게도 미국 대선의 향배가 큰 관심사일 것입니다.
특히나 윤석열 정부는 대선 결과에 따른 영향이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임기 중반인 3년차에 미국 대선과 신임 대통령 취임이 모두 예정돼있기 때문이죠.
한국의 대통령 임기는 5년, 미국 대통령 임기는 4년으로 유사해서 역대 전임 대통령들은 자신의 임기 대부분을 함께한 한 명의 미국 대통령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경우 5년 전체를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과 함께했고, 이런 인연으로 그의 10주기 추도식에 부시 전 대통령이 참석해 추도사를 남기기도 했죠.
윤 대통령에 앞서 임기 3년차에 미국 대통령이 바뀐 한국 대통령 사례가 딱 하나 있는데요. 이같은 변화가 얼마나 큰 영향을 가져왔는지 연설문을 통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임기초 ‘천사도, 저승사자도 되는 입장’
대북정책은 찰떡궁합 “한국이 주도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