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안전점검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26일부터 시작하는 이번 사업은 소방 및 전기, 방역, 차량 등 세 분야로 나눠 진행할 계획이다.
소방과 전기 분야는 자격증을 갖고 있는 전문가가 직접 사회복지시설 63곳을 방문해 소화기 설치 상태와 화재경보기, 가스차단기 등의 작동 여부를 점검하게 된다. 사회복지시설 전체 소방과 전기설비 시스템을 살피고, 직원들에게 특성에 맞는 안전 교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시작된 2022년부터 시작된 방역 분야는 전문업체가 사회복지시설 내외부에 대한 방역과 방충 작업을 연간 3차례 실시한다.
사회복지시설이 운행하는 차량도 소독해준다. 지난해부터 도입된 신규사업으로 전문업체가 5인승 승용차부터 승합차, 휠체어 리프트를 장착한 차량까지 다양한 차량을 매년 2차례 소독해준다. 이들 사업은 2021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사회복지시설 388곳이 지원을 받았다.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사회복지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사업 대상을 더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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