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면세점 임대료 인하조정 수용 불가"

최근 국내 면세점 사업자들과 인천국제공항 내 면세점 임대료를 놓고 갈등을 빚어온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사업자들의 임대료 조정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습니다. 공사는 신라·신세계면세점이 제기한 임대료 인하와 관련해 12일 입장을 냈는데, 오는 28일로 예정된 2차 임대료 인하 조정에도 불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앞서 두 면세점은 지난 4∼5월 각각 인천지방법원에 공사를 상대로 1·2 여객터미널 면세점 중 화장품·향수·주류·담배 매장 임대료를 40% 내려달라는 내용의 조정신청을 냈습니다.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중국인 단체관광객 유입 부진, 개별 관광객의 소비 패턴 변화, 고환율 등으로 인해 면세점 이용자가 급감해 현재의 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