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절반을 함께” RM이 밝힌 BTS 리더로 사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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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스포츠동아 곽현수 기자] 방탄소년단(BTS)이 월드클래스로 성장하는 동안 리더 RM(김남준)의 리더십도 함께 진화한 모양이다.RM은 멤버들과 함께한 약 15년을 돌아보며 자신이 생각하는 리더의 역할과 그동안 겪은 변화를 털어놓았다. 22일 공개된 영국 패션 디자이너 벨라 프로이트의 팟캐스트 ‘패션 뉴로시스’에서다. RM은 BTS의 리더로서 살아오며 느낀 부담과 관련해 “여전히 어렵다”고 밝혔다.RM은 “각자 다른 지역과 환경에서 자란 멤버들을 하나의 팀으로 묶어야 했다”고 운을 뗐다. 강한 개성을 지닌 7명을 같은 방향으로 이끌어야 한다는 책임감이 적잖은 부담이었다. 이에 한때는 강한 통솔력을 앞세우기도 했다. 그는 “처음 8∼9년 동안은 지나치게 강하고 권위적인 유형의 리더였다”고 고백했다.하지만 BTS가 성장하고 멤버들도 각자 경력을 쌓아가면서 기존 방식은 더 이상 통하지 않았다. RM은 멤버들과 대화하는 방식을 바꾸고, 필요할 때 자신이 먼저 움직이는 방향으로 리더십을 다듬었다.RM은 달라진 리더십을 ‘열린 창문’에 빗대 설명했다. 그는 “모두 소파에 누워 있는데 창문이 열려있다고 해보자. 누군가는 창문을 닫아야 한다”며 “그때 일어나 창문을 닫는 사람이 리더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M은 “멤버들과 인생의 절반을 함께 보냈다”며 남다른 애정도 드러냈다. 이어 멤버들이 자신이 얼마나 노력하는지 알고 있으며, 자신이 그들의 리더라서 행복하다고 말해줄 때마다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가 모두 사라진다고 덧붙였다.사진 │빅히트뮤직이처럼 오랜 시간 신뢰를 다져온 BTS는 완전체 활동 재개와 동시에 각종 글로벌 기록을 새로 쓰고 있다. 올해 3월 4년 만에 내놓은 완전체 앨범 ‘아리랑’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타이틀곡 ‘스윔’도 ‘핫 100’ 1위로 데뷔한 뒤 17주 연속 차트에 머물며 장기 흥행 중이다.현재 진행 중인 월드투어에서도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유럽 5개 도시에서 개최한 10회 공연을 모두 매진시키며 71만7000여 명을 불러 모았다. 프랑스 생드니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연 2차례 공연에는 회당 9만2000명이 운집해 BTS의 단일 공연 최다 관객 기록을 세웠다.곽현수 기자 hskwak84@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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