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의 食문제 해결하자' 전세계 창발가들 머리 맞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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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푸드테크포럼이 오는 11월18~19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린다. 전세계 10여개국 40여명의 창발가들이 발표를 통해 '인류의 지속가능한 식문제'에 대한 진지한 토론을 이야기한다.

월드푸드테크포럼이 오는 11월18~19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린다. 전세계 10여개국 40여명의 창발가들이 발표를 통해 '인류의 지속가능한 식문제'에 대한 진지한 토론을 이야기한다.

'각 분야의 창발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먹는 것과 관련된 문제 해결을 통해 인류의 미래에 기여한다.(FoodTech for a Positive Future)'
오는 11월18일 열리는 '월드푸드테크포럼'의 핵심주제다. 푸드테크 창발가는 인류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음식과 관련된 문제를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려는 사람을 뜻한다.
월드푸드테크협의회(공동회장 이기원·송현석·이경훤·신호식, 이하 협의회)는 18·19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월드푸드테크포럼 2024'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월드푸드테크협의회가 대한상공회의소, 서울대학교,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다.

월드푸드테크포럼 개막식은 18일 오전 11시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열린다. 개막식에서는 정황근 월드푸드테크포럼 조직위원회 위원장(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개회사를 하고, 한덕수 국무총리가 축사를 한다. 이어 장태평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과 유홍림 서울대 총장이 환영사를 할 예정이다. 푸드테크를 널리 알리기 위해 애써온 이기원 월드푸드테크협의회 공동회장은 ‘인류의 긍정적 미래에 기여하기 위한 월드푸드테크협의회의 비전’을 주제로 발제한다. 비전선포식도 있다.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피이터르 반 데르 플리트 주한 네덜란드 대사 등이 함께 한국의 푸드테크 산업의 글로벌화를 선포할 예정이다. 개막식에선 2017년 베니스비엔날레 한국관 대표 작가인 이완작가가 기획한 비전 선포 퍼포먼스도 열린다. 행사 후 오찬때는 최근 넷플릭스의 인기 시리즈 '흑백요리사'에 참여한 조은빛 셰프와 이완 설치미술가, 더 트리니티의 박소정 대표 등도 참여한다.

이번 월드푸드테크포럼의 주제는 '먹는 것과 연관된 문제해결을 통한 긍정적 미래 비전 제시'다. 관련해서 세부적으로 △푸드테크 혁명 △디지털 전환 △최적화 솔루션 △맞춤형 헬스케어 △친환경 △블루푸드테크 △글로컬 융합 △창발 생태계 등 총 8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푸드테크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의 오너와 최고책임자, 학계 전문가, 정부·지자체·기관장 등 주요 인사 120여 명이 발표자와 토론자로 참여한다. 이무형 삼성전자 부사장, 이종민 SK텔레콤 부사장, 류정훈 두산로보틱스 대표, 이명우 동원산업 부회장 등 기업들이 발표자로 나설 예정이다. 이기원 공동회장은 "인류는 세계 인구 증가와 기후변화, 팬데믹 등의 분야에서 먹는 것과 연관된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전세계 10여개국 40여명의 창발가들이 머리를 맞대고 심도있는 대화를 나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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