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휘향, 19세 연상 남편 만나 ‘수사반장’도 포기…“다 때려치우고 결혼”

1 week ago 10

사진제공 | MBN

사진제공 | MBN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배우 이휘향이 신인 시절 연기 활동보다 결혼을 선택했던 이유를 털어놨다.

이휘향은 22일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 출연해 배우로 막 활동을 시작하던 시절 남편인 고(故) 김두조를 만나 결혼을 결심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당시 이휘향은 인기 드라마 ‘수사반장’에 파격적으로 캐스팅되며 배우로서 기회를 잡은 상황이었다. 하지만 약 6개월 뒤 남편을 만나면서 생각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밝혔다.

이휘향은 “남편을 만나서 ‘다 때려치우고 결혼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주저 없이 결혼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김주하가 일반적으로 배우들이 커리어를 위해 결혼을 늦추기도 하지 않느냐고 묻자 이휘향은 당시 자신의 연기관을 설명했다. 그는 “그때는 무대 위에 서는 배우여야 진짜 배우라고 생각했다”며 “드라마보다 더 중요한 게 있었다. 그때 결혼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어 “여자의 얼굴은 살면서 다 드러난다고 생각한다. 얼굴은 감출 수 없다”며 자신이 살아온 시간이 결국 얼굴에 나타난다는 생각도 전했다. 김주하가 “결혼을 잘하셨다고 소문이 자자했다”고 말하자 이휘향은 “그러냐. 감사하다”며 웃었다.

이휘향은 19세 연상의 고 김두조와 결혼해 아들을 뒀다. 김두조는 과거 조직폭력배 생활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결혼 후에는 해당 생활을 청산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TV조선 ‘모-던 인물史 미스터.리’에서는 김두조가 이후 헬스장 사업과 가수 활동 등을 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2005년 9월 폐암으로 세상을 떠났으며 생전 부동산과 문화유물 등 약 40억 원 상당의 재산을 대학에 기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