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용은 22일 세상을 떠났으며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고인과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전 축구선수 구본상이 23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부고를 알렸다.
빈소는 충남 천안 동남구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25일 오전 6시 30분이며 장지는 천안추모공원이다.
강지용은 2009년 K리그 드래프트를 통해 포항스틸러스 5순위로 지명되며 프로축구선수로 데뷔했다. 포항에서 3년간 활약하다 2012년 부산 아이파크로 이적했다. 이후 부천FC, 강원FC, 인천 유나이티드, 김포FC 등에서 선수생활을 하다 2022년 은퇴했다.강지용은 올해 2월 JTBC ‘이혼숙려캠프’에 아내와 함께 출연했다. 당시 강지용은 은퇴 후 공장에서 일한다는 근황과 함께 아내와 금전적인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화해하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강지용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JTBC 측은 강지용 부부가 출연한 방송의 다시보기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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