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 기자의 마켓ON]롯데렌탈, 회사채 수요예측서 목표액 2배 넘는 자금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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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렌탈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목표액보다 2배 많은 자금을 확보했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렌탈은 총 1000억 원 모집에 2650억 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다. 1.5년물 400억 원 모집에 700억 원, 2년물 600억 원 모집에 195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

롯데렌탈은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1.5년물은 18bp, 2년물도 18bp에 목표액을 채웠다.

23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인 롯데렌탈은 최대 2000억 원의 증액발행을 고려하고 있다.

롯데렌탈은 2005년 10월 KT네트웍스에서 렌탈사업 부문이 분할돼 설립됐다. 2010년 6월 금호렌터카와 합병됐고, 2015년 6월 KT그룹에서 롯데그룹으로 경영권이 넘어간 이후 현재 매각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호 기자 number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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