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째 정전', 오늘 중 복구 불가...춘천 아파트 어쩌나

강원 춘천 한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한 정전이 15시간째 이어지면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한국전력공사 강원본부에 따르면 어제(14일) 오후 5시 11분쯤 춘천시 석사동 한 아파트 단지 720세대의 전력 공급이 중단됐습니다.정전은 아파트 내 지하 2층의 물탱크가 터져 변전실이 침수되고 전력 장치가 차단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추워지는 날씨 속에 이틀째 정전이 이어지자 주민들은 불편을 호소했습니다.춘천 지역 맘 카페에는 "수능 끝나서 그나마 다행이지 수능 전날 이랬으면 아이들 컨디션도 안 좋았을 것 같다", "복구가 안 될 것 같다고 해서 짐 싸서 나왔다", "고층까지 계단으로 걸어 다니고 있다", "추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