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권력자의 그릇은 사사로운 분노를 다스리지 못할 때 가장 적나라하게 드러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지방선거를 코앞에 둔 이재명 대통령의 시선은 스타벅스 매장, 네타냐후 체포영장, 그리고 일베 사이트 폐쇄에 박혀 있다”며 “급기야 오늘은 일베 폐쇄까지 꺼내 들었다. 성남시장 시절 ‘걸리면 끝장’이라며 휘두르던 사적 응징의 어법이, 이제 국가 최고 권력의 손에 다시 들려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께서 성군이 되시면, 일베는 설 자리를 잃는다”며 “정치가 제 역할을 하고 국민의 삶이 풀리는 사회에서 일베식 냉소는 박멸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일베 출신’임을 고백한 본인의 컴플렉스 속에 그 미미한 표적을 공적인 권력으로 계속 겨눌수록, 그 표적은 순교자의 후광을 얻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2017년 전남대에서 진행한 한 강연에서 “제가 일베 출신인 것 아세요”라고 발언한 사진을 게시물에 함께 공유했다. 당시 이 대통령은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자기 인생을 망치는 행위를 하는 사람들을 저는 ‘일베’라고 정의하는데 제가 한때 그랬다”고 말했다. 당시 발언의 맥락은 5·18 민주화운동에 대해 잘못된 인식을 가졌지만 진실을 알게 되면서 과거 본인의 생각과 발언을 후회했다는 내용이었다.이 대표는 “국민이 대통령에게 원하는 것은 일베 사이트 폐쇄 따위가 아니다”라며 “죄 지은 사람은 누구든 법정에 서는 정의, 청년이 대출 한 번 받아 작은 집 한 채 마련할 수 있는 사다리, 집 앞 카페에서 커피 한 잔 사 마셔도 정치색으로 재단당하지 않는 평범한 일상(을 원한다)”고 했다.
이어 “지금 대통령이 매일 바라보며 성찰하고 꾸짖어야 할 상대는, 스타벅스도 네타냐후도 일베도 아니다. 거울 속의 이 대통령, 일베 출신 최고의 아웃풋. 본인”이라고 덧붙였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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