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어깨 부상 이후 ‘FA 재수’를 노리고 있는 김하성(30, 탬파베이 레이스)의 시간이 돌아온다. 김하성이 5월 복귀를 앞두고 본격적인 재활에 돌입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5일(이하 한국시각) 김하성이 내야에서 수비와 타격 훈련을 병행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김하성이 곧 자신의 어깨 수술을 집도한 닐 엘라트라체 박사를 만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본격적인 재활 훈련을 앞두고 실시하는 최종 검진.
예상 복귀 시점은 5월로 잡았다. 라이브 배팅과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 등의 일정을 고려하면 이달 내 복귀는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하성은 현재 60일이 아닌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다. 이는 탬파베이가 김하성이 5월 내 복귀할 것이라 내다본 것을 의미한다.
김하성은 지난 2월 탬파베이와 2년-총액 29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여기에는 2025시즌 이후 옵트 아웃 실행 조항이 포함돼 있다.
이에 김하성은 2025시즌 이후 다시 자유계약(FA)시장에 나갈 수 있다. 즉 김하성은 당장의 다년 계약 대신 FA 재수를 택한 것이다.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만약 김하성이 4월 혹은 5월 초 부상에서 복귀해 지난 2023년과 같은 모습을 보일 경우, FA 재수에 성공할 전망이다. 당시 김하성은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특히 김하성은 2023년에 타율 0.260과 17홈런 60타점 38도루, 출루율 0.351 OPS 0.749로 공격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김하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탬파베이에서 FA 재수를 노리는 김하성이 오는 5월 메이저리그 무대에 복귀해 2년 전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