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을용 아들’ 이태석,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첫 선발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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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팀 빈은 1-2 패배…이강희는 부상으로 교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이태석이 3일 오후 경기 성남종합운동장에서 훈련 전 인터뷰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동아시아 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 출전하는 남자대표팀은 오는 7일 오후 8시 중국과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11일 오후 8시 홍콩, 15일 오후 7시 24분 일본과 차례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경기를 치른다. 2025.07.03. [성남=뉴시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이태석이 3일 오후 경기 성남종합운동장에서 훈련 전 인터뷰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동아시아 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 출전하는 남자대표팀은 오는 7일 오후 8시 중국과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11일 오후 8시 홍콩, 15일 오후 7시 24분 일본과 차례로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경기를 치른다. 2025.07.03. [성남=뉴시스]
2002 한일월드컵 4강 주역인 이을용의 아들 이태석이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리그에서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다.

이태석의 소속팀 오스트리아 빈은 18일(한국 시간) 오스트리아 린츠의 라이파이젠 아레나에서 열린 LASK와의 2025~2026시즌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2로 졌다.

올여름 K리그1 포항 스틸러스에서 뛰다가 빈과 4년 계약을 맺고 유럽 무대에 진출한 이태석은 이날 왼쪽 윙백으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을용 경남FC 감독의 아들인 이태석은 지난 11일 볼프스베르거AC와의 정규리그 2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돼 오스트리아 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그리고 이날 2경기 연속이자 첫 선발 기회를 잡으며 주전 입지를 다졌다.

이태석과 함께 빈에 입단한 중앙 수비수 이강희는 선발로 나섰다가 부상으로 후반 13분 제난 라돈치치오 교체됐다.

이강희의 부상 정도는 알려지지 않았다.빈은 전반 6분 상대 수비수의 자책골로 앞서갔으나, 전반 34분 새뮤얼 어데너랜에게 동점골을 내준데 이어 후반 24분 모지스 우소르에게 페널티킥 역전 결승골을 허용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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