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트윈 전문기업 이에이트가 플랜트와 기계, 자동차 등 제조 분야에 특화한 설계·조달·시공(EPC)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대규모 프로젝트에서 발생하는 많은 양의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해 디지털트윈으로 구현한 뒤 여러 제조 시뮬레이션에 적용하는 방식이다. 다양한 컴퓨터지원설계(CAD)에 활용할 수도 있다. 빠르고 정확하게 2D와 3D 등 각기 다른 유형의 도면으로도 변환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평균 5~10년 걸리는 디지털트윈 체계 구축 기간을 최대 6개월까지 단축할 수 있다.
김진현 이에이트 대표는 “EPC를 시작으로 다양한 산업에 특화된 제품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