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아내는 10살 연하 사업가…3개월 만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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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룰라 출신 방송인 이상민이 결혼을 발표한 가운데 그의 아내에 대한 궁금증도 이어지고 있다.

2일 디스패치는 이상민의 아내가 1983년생 비연예인이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두 사람은 사업관련 미팅에서 처음 만났다.

이상민은 지난 달 30일 강남구청에서 혼인신고를 했다. 이때 ‘미우새’ 멤버들이 동행을 했으며, 이 장면이 ‘미운우리새끼’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스타뉴스는 두 사람이 올해 초 연인관계로 발전해 3개월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고 보도했다. 짧은 교제 기간에도 깊은 신뢰를 쌓아오며 서로에 대한 감정을 키워왔다고 설명했다.

이상민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자필편지로 결혼을 알렸다. 그는 “제게 많이 사랑하는 한 사람이 생겼다”라며 “그녀와 인생의 2막을 함께 나아가려고 한다”고 직접 결혼 소식을 인정했다.

이상민은 “어떤 고난에서도 지켜주고 싶다는 마음이 들게 한 사람이고, 이분과 함께라면 평생을 행복하게 함께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뒤늦게 찾은 소중한 사람인만큼 너무 조심스러워 주변분들에게도 알리는 것이 늦어졌다”고 고백했다.

이어 “놀라셨겠지만, 함께 기뻐해주시고 축복해 주시면 정말 감사하겠다”라며 “앞으로도 저를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시는 분들게 보답할 수 있도록 매순간 더 책임감 가지고 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상민은 지난 2004년 가수 출신 배우 이혜영과 결혼했으나 이듬해 이혼했다. 이후 쭉 혼자였던 이상민은 20년 만에 새로운 사랑을 만나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

1973년생 이상민은 1994년 그룹 룰라로 데뷔해 가수, 프로듀서로 사랑 받았다. 그러나 사업 실패로 수십억 빚더미에 올랐다. 방송을 통해 최근 69억 빚을 청산한 것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최근 방송 활동에 집중하고 있는 이상민은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미운 우리 새끼’를 비롯해 JTBC ‘아는 형님’, MBN ‘알토란’, KBS Joy ‘차트를 달리는 남자’ 등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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