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대상 받고 욕 먹어…무게 견디기 힘들었다” [DA인터뷰③]

3 days ago 11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피의 게임X’ 이상민이 서바이벌 안에서도 예능인으로서 자신의 존재감을 남기기 위해 했던 고민부터 대상 수상 이후의 변화, 아내와의 이야기까지 솔직하게 털어놨다.이상민은 최근 서울시 여의도 포스트타워에서 웨이브 오리지널 예능 ‘피의 게임X’ 인터뷰를 진행해 동아닷컴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이날 이상민은 ‘피의 게임X’에서 게임뿐만 아니라 예능적인 재미 역시 놓치지 않으려고 했다며 “즐겁자는 주의였다. 게임할 때만큼은 즐겁게 하자는 주의였다. 첫 번째 캐릭터로 잡은 건 술 취한 아저씨였다”라고 말했다.이어 “너무 각을 잡고 게임에 임하면 나에게도 마이너스고, 내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을 때는 제외된 플레이어가 될 것 같았다. 보면서 술 취한 모습이 많이 나오지만 그렇게 끌고 왔다. 일부러 예능을 하려고 했지만 게임을 즐기면서 게임을 하자는 주의였다”라고 설명했다.카메라의 존재도 의식했다. 이상민은 “우리가 회의할 때 보면 유리창 안에 카메라가 숨어 있는데, 유리 안에 카메라가 있을 거라는 걸 아니까 애들이 그 유리를 등지고 물어보면 ‘이리 와서 하라’는 이야기는 했다. 나머지는 플레이에서 즐거움을 주려고 했다”라고 말했다.무엇보다 이상민은 매회 자신만의 존재감을 남기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그는 “어떤 프로그램이든 내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프로그램에 임했다”라며 “게임을 안 보고 간 이유는 보고 가게 되면 머릿속에서 쓸데없는 생각을 하게 돼서 그냥 몸으로 받고자 했다. 아예 안 보고 갔던 거고, 존재감은 분명히 해야 한다고 했다”라고 말했다.이어 “각 회차별로 존재감 하나씩은 심어놓았다. 첫 번째 거짓말, 두 번째가 블라인드 경매였다. 경매 게임에서는 완전 관심 분야라서 그게 나오는 순간 위스키, 자동차, 시계, 그 외에 경매 이쪽에는 관심이 많다. 차트쇼를 10년 이상 해왔다. 그중 하나가 경매여서”라고 설명했다.또 “약탈의 밤도 가짜 돈가방은 제가 만들어서. 모든 게임에서 내가 생각할 수 있는 건 심어보자고 생각하고 게임에 임했다. 존재감 정도는 있었던 것 같다”라고 자평했다.팀전의 매력도 새롭게 느꼈다. 이상민은 “팀전이라는 게 매력이 있는 것 같다. 그 팀에서 많은 일이 일어나기도 한다. 팀전이 더 재밌다고 생각한다. 의논할 수 있는 사람이 늘 있는 거니까. 팀전의 매력이 좋았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이어 “팀전을 하다 보니 사람들하고 친해질 수 있는 게, 우리 팀의 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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