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정, 6년 만의 안방 복귀 강렬했다…김지석과 결국 ‘이혼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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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KBS Drama[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이민정이 6년 만의 안방극장 복귀작에서 유산의 상처부터 이혼 결심까지 휘몰아치는 감정을 쏟아냈다.19일 첫 방송된 KBS Drama ‘그래, 이혼하자’ 1회에서는 웨딩 토털업체 ‘지앤화이트’ 공동 대표이자 결혼 8년 차 부부인 백미영(이민정)과 지원호(김지석)의 위태로운 결혼생활이 그려졌다.백미영과 지원호는 겉으로는 다정한 셀럽 부부였지만 실제 결혼생활에는 이미 깊은 균열이 생긴 상태였다. 회사 운영부터 사소한 일상까지 끊임없이 부딪혔고, 서로를 너무 잘 알기에 말 한마디가 더욱 날카롭게 파고들었다.이민정은 회사에서는 냉철하고 당찬 대표였지만 남편 앞에서는 복잡하게 흔들리는 백미영의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했다. 지원호의 무심한 말에 울컥하면서도 회사를 위해 감정을 누르는 모습으로 두 사람 사이에 쌓인 시간을 보여줬다.특히 백미영이 과거 아이를 유산했던 기억과 마주하는 장면에서 갈등의 뿌리가 드러났다.임신 당시 몸 상태가 좋지 않았던 백미영은 남편에게 곁을 지켜달라고 부탁했지만 결국 홀로 남겨졌다. 이후 아이를 잃은 백미영은 지원호를 바라보며 분노마저 사라진 듯한 공허한 표정을 지었다.아이를 위해 준비했던 토끼 인형을 품에 안은 순간에는 끝내 감정이 무너졌다. 이민정은 억눌러온 슬픔을 터뜨리며 오열했고, 백미영이 오랜 시간 품어온 상처와 외로움을 드러냈다.김지석과의 현실적인 부부 호흡도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사랑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았지만 반복된 상처로 서로를 견디기 어려워진 부부의 관계를 팽팽하게 그려냈다.결국 두 사람의 갈등은 첫 회부터 파국으로 치달았다. 방송 촬영을 앞두고 지원호가 돌연 현장을 떠나자 백미영이 붙잡으러 나섰지만 그의 고집을 꺾지 못했다.백미영은 굳은 얼굴로 “그래, 결심했어”라고 말한 뒤 결혼반지를 강물에 던졌다. 8년간 이어온 결혼생활을 끝내겠다는 결심이었다.6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온 이민정은 첫 회부터 분노와 체념, 슬픔과 오열을 오가며 극의 중심을 잡았다. 이혼을 결심한 백미영과 아직 관계의 끝을 받아들이지 못한 지원호가 어떤 선택을 내릴지 관심이 쏠린다.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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