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무생 영화 ‘모둡’ 합류, 오컬트 장르 첫 도전

1 week ago 12

사진=에일리언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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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배우 이무생이 영화 ‘모둡’에 합류해 데뷔 후 처음으로 오컬트 장르에 도전한다.

영화 ‘모둡’은 1960년대 오랫동안 발길이 끊긴 외딴섬을 배경으로 풀리지 않는 모둡(매듭)처럼 얽힌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오컬트 미스터리 작품이다. 유해진, 임시완, 김소현에 이어 이무생까지 합류하며 탄탄한 배우 라인업을 완성했다.

이무생은 극 중 원인을 알 수 없는 기이한 증세에 시달리는 딸 선옥(김소현 분)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버지 구택 역을 맡는다. 구택은 딸을 구할 마지막 희망을 품고 외딴섬으로 향하면서 미스터리한 사건의 시작점에 놓이게 되는 인물이다.

무엇보다 ‘모둡’은 이무생의 첫 오컬트 장르 도전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이무생은 딸을 살리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지는 아버지의 처절함과 절박한 부성애를 깊이 있게 그려내는 동시에 특유의 장르 소화력으로 극의 긴장감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그동안 이무생은 장르와 캐릭터를 넘나들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 드라마 ‘부부의 세계’, ‘서른, 아홉’, ‘클리닝 업’, ‘더 글로리’, ‘마에스트라’, ‘하이드’, ‘지배종’, ‘경성크리처 시즌2’를 비롯해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시민덕희’, ‘설계자’ 등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오가며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했다.

넷플릭스 시리즈 ‘당신이 죽였다’에서는 진강상회 대표 진소백 역을 맡아 은수와 희수의 곁을 묵묵히 지키는 인물을 절제된 감정선과 카리스마로 표현하며 캐릭터에 깊이를 더했다.

이무생의 연기 변신은 계속된다. 10월 10일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100일의 거짓말’에서는 미국 언론사의 경성 특파원이자 구국단의 일원 유필립으로 분해 또 다른 얼굴을 선보인다. 이어 첫 오컬트 영화 ‘모둡’까지 합류하면서 장르를 가리지 않는 활발한 작품 행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영화 ‘모둡’은 9월 4일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다.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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