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새 최고지도자, ‘동성애자’ 가능성”…보고받은 트럼프 ‘실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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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새 최고지도자, ‘동성애자’ 가능성”…보고받은 트럼프 ‘실소’

입력 : 2026.03.17 11:34

이란 새 최고지도자로 선출된 모즈타바 하메네이 [AFP 연합뉴스]

이란 새 최고지도자로 선출된 모즈타바 하메네이 [AF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새로운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동성애자일 가능성이 크다는 미 정보당국의 기밀 보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부친인 故 알리 하메네이 전 최고지도자는 생전에 이 문제를 인지하고 아들의 후계 적합성을 우려했다는 정황이 드러났다.

16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보도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관련 브리핑을 받는 과정에서 실소를 터뜨리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복수의 정보기관 관계자와 백악관 소식통이 전했다.

브리핑에 참석했던 한 고위 정보 관료는 해당 정보와 관련해서 며칠간 실소를 멈추지 못할 정도로 이례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전해졌다.

미 정보당국은 지난 8일 사망한 부친의 뒤를 이어 권좌에 오른 모즈타바 하메네이에 대한 이 같은 첩보를 상당히 신뢰하고 있다. 당국은 이것이 신임 지도자를 깎아내리기 위한 허위 정보가 아니라 실제 근거가 있는 정보라고 판단하고 있다.

모즈타바는 과거 자신의 어린 시절 가정교사였던 남성과 장기간 내밀한 관계를 맺어온 것으로 파악됐다. 또 다른 소식통은 해당 상대가 하메네이 가문에서 근무했던 전직 직원이라고 지목하기도 했다.

지난 2월 28일 부친을 사망케 한 공습 당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진 모즈타바가 치료 과정에서 자신을 돌보던 남성 의료진에게 공격적인 성적 제스처를 취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당국은 그가 당시 강력한 약물 기운이 있는 상태에서 이 같은 행동을 보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미 정보기관은 비록 직접적인 사진 증거 등은 확보하지 못했으나, 정부 내 가장 보호받는 핵심 정보원으로부터 해당 첩보를 입수했기에 신뢰도가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 한 관계자는 “이 정보가 정부 최상위 계층까지 보고되었다는 사실 자체가 해당 첩보에 대한 당국의 자신감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이란은 동성애를 엄격히 금지하고 있으며, 남색 행위 적발 시 사형에 처하는 가혹한 신정 국가다. 대형 기중기에 동성애자를 매달아 공개 처형하는 반인권적 처벌로 국제 사회의 비난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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