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 수 있는 작은 도시부터”…김재중의 중소 K팝 세계 진출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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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 수 있는 작은 도시부터”…김재중의 중소 K팝 세계 진출 전략 업데이트 : 2026.09.02 18:47 닫기 김재중 인코드(INKODE) 최고전략책임자(CSO)가 2일 ‘뮤콘 2026’에서 K팝의 세계 진출에 관해 발표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우리는 세계를 공략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이길 수 있는 세계부터 찾아갑니다.”김재중 인코드(INKODE) 최고전략책임자(CSO)는 2일 ‘뮤콘 2026’ 기조강연에서 중소 K팝 기획사의 글로벌 경쟁력은 자본의 크기가 아닌 빠른 실험과 학습, 전략 전환 능력에서 나온다고 강조했다. 미국·아시아·유럽 등 모든 해외 시장을 동시에 겨냥하기보다 팬 반응과 구매력, 진출 비용 등을 바탕으로 실제 승산이 있는 국가와 도시를 먼저 찾아 공략하겠다는 의미다.인코드는 미국 시장을 겨냥한 ‘키빗업’과 아시아 팬덤을 위해 설계한 ‘베이온’을 통해 K팝의 세계 진출을 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조회수뿐 아니라 댓글 수·국가별 시청 비중을 살피고, 오프라인에서는 300명부터 500명·1000명·2000명 규모로 공연 수요를 단계적으로 늘려 나갔다. 재구매율과 재방문율, 팬 한 명의 장기 가치도 주요 지표로 활용했다. 김 CSO는 “중화권에서는 현지 플랫폼과 콘텐츠 유통 방식, 규제 환경에 맞춘 전략이 필요하다”며 “동남아 시장은 젊은 인구와 SNS 확산력이 장점으로, K팝 친화성은 높지만 국가별 구매력 차이가 크다”고 설명했다.그는 “LA에 팬이 5000명이고 다른 도시에 1500명이 있더라도 반드시 LA부터 갈 필요는 없다”며 국가가 아닌 도시 단위의 해외 진출이 중요하다고도 강조했다. 팬이 많은 대도시보다 경쟁 공연과 비용이 적고 구매력과 재방문 가능성이 높은 도시가 첫 시장으로 더 적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온라인 반응이 뜨거운 지역도 항공·물류비, 환율, 구매력과 공연 인프라를 함께 따져야 한다며 “인지도가 높은 시장과 사업적으로 좋은 시장은 반드시 같지 않다”고 말했다. 김재중 인코드(INKODE) 최고전략책임자(CSO)가 2일 ‘뮤콘 2026’에서 K팝의 세계 진출에 관해 발표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또한 김 CSO는 중소 기획사가 대형 기획사의 방식을 적은 예산으로 모방하는 것을 가장 위험한 접근으로 꼽았다. 대형사는 자본과 팬덤, 플랫폼 영향력, 해외 유통망을 갖췄지만 중소사는 제한된 예산과 낮은 초기 인지도에서 출발하는 만큼 ‘우리가 가진 조건에서 이길 수 있는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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